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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객주 Oct 01. 2024

나의 별입니다.

NO1. 첫걸음 새로운 시작.



달빛이 흔들려 내가 아리고

별빛이 빛나기를 멈추어 떨어지는 날


기억으로 남아버린 감정들이 슬픔에

잠겨버린 밤

어두워진 내 그림자를 밟고 올려다보고

싶었던 하늘


선득해진 마음으로 바라볼 수 없어

한참을 머뭇대다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서야

고개 들어 바라볼 수 있는

그게 나입니다.


달빛이 구름 뒤로 숨어들어 잠들면

잊었던 조각들은 살아나 메마른 잠결을

깨우는 여름밤


궤도를 벗어나 돌아갈 길도 잃어버린 푸른 별

감출 수 없는 상처만 가득해 기약 없이 

떠도는 별 하나

그게 나입니다.








삶의 외로움과 고뇌를 글쓰기와

나의 서식지 주변의 자연을 사진으로 남기며

살아왔습니다. 나를 위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저에게 부족했던 문장력과 꾸준히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한 탐구를 

브런치 작가님들의 글들로 접하며 1년 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소홀했던 책 읽기를 다시 시작하고

저의 사진도 깊이 들여다보며 브런치 작가가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첫 페이지를 여러분들께 열어봅니다.


"사진작업을 하다가 우연히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함께 작업한 이야기."


"한 곳에 머물며 사계절을 관조하며 만나는

 빛의 산란"과


그날 하루를 살아낸 마음을 

포토스토리 형식으로 공유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친근한 동네작가로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동네작가#객주#풍경사진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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