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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객주 Oct 22. 2024

가을 타기

NO4. 가을이 내 안에 머물다.







들어가던 목 마름으로 떠나


짙은 안개로 가려 달빛 사이 만난 밤하늘


쏟아지는 별빛 아래 꿈결처럼 젖어드는 가을빛






부스스 눈 뜨는 햇살 뒤로 술렁이는 빛의 파동


먼지 묻은 일상을 털어내고 그려보는 나이테


서릿발 얼어붙는 가을과 겨울사이


채색된 공기로 가을이 내 안에 머물다.

 





서늘해진 가을비 내리는 날.

감기조심하며 건강한 날 되세요.


#가을

#가을타러가자

#인제

#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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