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어둠과 도망가는 빛 섬
빛 섬 1
프레임 안으로 내가 가두고
어둠으로 거두어 내는 무의식의 경계
막아서 보려 하지만 시선의 끝은
오래 머물러 주지 않는 그리운 기억이다.
빛 섬 2
허물어지는 빛은 붉은 섬이 되고
검푸른 하늘과 사라지는 빛 섬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미친듯한 고독이다.
빛 섬 3
발 끝으로 멈추는 너를 기다리던 나
아쉬운 날들을 남기고 또 어디로 가시려나
저 바다 저 산 넘어 물든
서쪽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네.
빛 섬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