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저 아득한 거리에서
날 향해 웃고 있는 그대
가슴이 뜁니다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킵니다
날렵하고 사랑스러운 애마를 타고
마음이 먼저 달려갑니다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고
거친 비바람이 길을 막아서도
거침없는 죽음의 질주
끝없이 달리고 또 달려도
그만큼 또 멀어지는 그대
찬연한 해후를 위해
내 남은 생애를 걸고 그대가 내게 준
사랑과 기쁨과 웃음과 추억만을 기억하며
그대 향한 질주 멈추지 않으렵니다
우리 운명 끝내 비켜간다 해도
그대 생각만으로도
온통 핑크빛 설렘인 지금
이 생애 다시없는 축복이라 말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