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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연 Nov 06. 2024

11월

그때, 그리고 지금.

11월.


겨울이란 녀석 하고는

아직 서로가 데면데면한데,

11월이 그 만남을 애써 서두르는 듯.


낙엽,

이른 추위,

코끝 시린 바람,

그리고...


이 모든 걸 싸잡아놓고 바라보더라도

나는

11월 오늘이 아름답다.


내 세상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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