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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5시 책상 앞, 쥬디스 그림일기

느긋하자

by 쥬디스 나은수

새해가 며칠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계획을 마무리 못했다.

어찌보면 이제 겨우 며칠 지났는데, 이건 조급할 일도 아닌데 며칠을 낭비한거 같은 기분으로 채웠다.

새해부터 좌절과 낭비의 느낌으로 나를 채우는 건 나를 망치는 일이니 자동으로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단정짓지 말고 천천히 하려한다.


2025년 나의 첫주 감정,

조급하지 말자. 느긋하자.

내 마음을 내가 헤아려주자.

가끔은 지루하고 단순하게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가끔 숨막힐듯 아름다운 순간들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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