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 보리암에 가면 거대한 바위들을 볼 수 있다.
힘이 센 장사라도 옮길 수 없는 커다란 돌들이
다만 자연의 힘으로 쌓여졌다니
그 경이로움 앞에서 할 말을 잊어버렸다.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누가 거들먹거릴 수 있을까?
거대한 바위들이 백 년에 하나, 천 년에 하나
모진세월 견뎌내고 얼굴이 되었다.
그 앞에서 나는 아주 경건하게 겸손해질 수 밖에 없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에세이스트 소금별입니다. 세상과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따듯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일상, 식물, 여행, 영화, 책을 주제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