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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치앙마이에서 한달살이를 하는 걸까?

치앙마이 먹거리는 마치 다채로운 꽃밭처럼 각기 다른 독특한 맛과 향으로 가득 차 있다. 

각각의 요리는 내 입맛에도 잘 맞아, 새로운 경험과 기쁨을 선사했다. 




역시 팟타이! 


'태국을 볶아낸다'는 이름처럼 태국 하면 딱! 생각나는 요리 중에 하나인 것 같다. 

고소하고 달달한 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팟타이도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었으며 태국에 있는 동안 일일 일팟타이를 하며 다양한 종류를 접해보았다.


팟타이 해물버전과 오리지널 버전



내 마음에 들어와띠! - 로띠


얇은 반죽을 팬에 구워 만든 팬케이크이다. 생김새는 호떡처럼 생겼다. 

원하는 재료를 추가로 올려 함께 먹을 수 있다. 

바삭한 식감과 함께 바나나, 초콜릿 소스, 연유 등으로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이건 푸딩인가 돼지고기인가? 돼지족발덮밥, 까오카무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족발은 마치 입안에서 춤을 추듯 살살 녹는다. 

오래 졸여진 돼지고기는 숟가락으로 푸딩처럼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다. 

달짝지근한 족발과 밥, 태국식 샐러드 쏨땀의 조화는 밥도둑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른다. 





바질의 향연! 돼지고기 바질 볶음밥, 카오팟무쌉


매콤하고 단맛이 어우러진 이 볶음밥은 한국인의 좋아할 만한 맛을 한껏 담은 것 같다. 향긋한 바질이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며 매콤한 맛이 한입더를 외치게 만든다.  




새콤달콤 파파야 샐러드, 쏨땀! 매운맛 버전도 별미~


신선한 재료로 만든 파파야 샐러드는 상큼함을 더해주며 입맛을 돋운다.





2000원으로 즐기는 길거리 간식, 크레페!


바나나와 누뗄라가 들어간 크레페는 놓칠 수 없는 맛있는 간식이다. 





겉바속촉! 항아리 돼지고기와 닭고기


항아리에서 구워진 돼지고기는 매력적이었다. 튀긴 껍질은 바삭하면서도 기름기가 쪽 빠진 느낌을 준다. 닭고기도 또한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준다.  





양념갈비맛!? 돼지고기 꼬치 - 무삥


바비큐 소스를 발라 구운 돼지고기 꼬치 무삥은 부드러우면서도 한국의 양념돼지갈비맛을 느끼게 하는 요리였다.  





후루룩! 각종 면류 


다양한 색의 국물이 들어간 면류를 즐길 수 있었다.

검은색 국물을 보았을 때는 한약이 연상되며 '헉!' 소리를 냈지만, 깊은 맛을 내는 국물의 매력에 곧 빠져들었다. 

결국 숟가락을 내려놓고 그릇째 들고 국물을 후루룩 들이켰다.  


국물 색에 놀랐지만 맛은 더 놀랍다! 



여행을 해보니 치앙마이가 한달살이로 인기 있는 이유가 몸으로 느껴졌다. 

'와~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이렇게 아름답고 착한 가격이라니!!' 



치앙마이의 먹거리는 그 자체로 여행의 한 페이지를 맛있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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