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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글씨가 작고 많은 페이지가 있지만 그래도 한 권인데,
그 한 권에 들어있는 성경 속의 같은 이야기들로,
이천 년 전에도
작년에도
지난달에도
지난주 주일에도
성경에 있는 이야기를 어느 누군가가 해주시고 있어.
우리 교회에서는 우리 목사님이 설명을 해주시지만,
옆 동네 교회에서도
지방에 있는 교회에서도
다른 나라에 있는 교회에서도
주일이면 그곳에 계신 분들께서 성경 속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시고 있어.
왜 나는 성경 속 이야기가 삼십 년 전에도 들었던 이야기일 텐데,
지금에 들어도 새롭고, 그때는 몰랐던 깨달음이 지금도 새롭게 생겨나는 걸까.
그 한 권 속에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어떻게 주일 하루 동안에 지구 안의 수천수만 곳의 교회에서 하나의 같은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걸까.
그 한 권 속의 이야기가
어떻게 수천 년 동안 변경되거나 수정되지 않고 하나의 메시지를 전해올 수 있는 걸까.
세상의 그 어떤 훌륭한 책도
이렇게 일주일마다 수만수억 곳에서 읽히면서, 날마다 새로운 가르침을 줄 수는 없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