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호기쉼 Jul 17. 2023

실패의 두얼굴을 알아버렸다

[불안]

실패가 성공의 과정이라는걸

귀에 인이 박히도록 들어왔다.



하지만, 그건 실패한 사람의 합리화일뿐

결국 성공하지 못하면 무의미하다는 것을

항상 마음 한켠으로 느꼈다.



그래서 불안했다.

계속 실패만 하는 것 같아서,

그래서 결국에는 성공해내지 못할 것 같아서.




그러다 재밌는 강의를 들었다.

실패가 과정일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실패한 사람이 아니라,

성공한 사람의 입장에서 말이다.



성공한 사람이 말한다.

나는 '망해서' 배웠고, '망해서' 얻었고

그 과정에서 하나씩 '무기'를 습득했다고.



그러니까 실패는 과정이라고.





이 말이 왜이렇게 강력했는지 나는 안다.



나는 느끼고 있는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숱한 실패들 사이에서

조금씩 레벨업 되고 있다는 걸..



아무런 성과는 없지만

스스로가 변하고 있다는 걸.



그러니까 이제,

진짜로. 

실패가 교훈이라는걸 깨달아버렸다





실패해야겠다.



두려움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다,



무엇이든 시작해서 실패해야겠다.



뭘 해야할지, 뭐가 더 나을지 고르지 말고,

일단 시작해서 실패해야겠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실패가 하나씩 나의 훈장이 되었을 때

그 때는 내가 원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실패하자.

두려워하지말고.



많이 실패하자.
이전 06화 사실, 문제는 나였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