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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깨달음의 샘물 Jun 21. 2024

동계스포츠의 강국으로 자리 잡은 "라트비아"

Chapter 4.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Riga)" - 그 1 

# 첫째 마당: 들어가며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Riga)는 명실상부한 라트비아 제1의 도시로서 라트비아의 보석 같은 존재일 뿐만 아니라, 발트해 연안에서 가장 큰 도시로서 그 인구는 7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리가가 이러한 지위를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역시 리가가 예전부터 중세시대 한자동맹의 중심도시로서, 교역뿐만 아니라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것에 찾을 수 있다. 실제로 리가의 핵심을 이루는 "리가 역사지구(Historic Centre of Riga)"는 고딕 양식의 대성당, 세계적인 아르누보 양식의 건축물 그리고 수세기 동안 살아남은 목조 건축물이 지금도 존재하고 있는바, 이런 까닭에 리가의 구시가지는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리가(Riga)의 구시가지

이처럼 리가는 볼거리 가득한 대도시이지만, 관광객의 입장에서 볼만한 것들은 대부분 구시가지에 몰려있다. 따라서 (박물관을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면) 하루를 온전히 할애해서 바삐 돌아다니면 어느 정도는 리가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다. 아래 지도를 보면 리가의 구시가지는 상당히 커 보이지만, 사실은 그리 크지 않다. 더욱이 실제로 관광객이 보아야 할 것들은 지도상에 노란색으로 연결되어 있는 관광 루트상에 있는데, 이 루트 상에 있는 것들만 보려고 한다면 그 범주는 훨씬 좁아진다. 내 생각으로는 일단 루트를 따라 돌아다닌 후, 그 루트를 살짝 벗어난 곳에 있는 그리스 정교회와 석교(Stone Bridge)를 보면 리가 관광은 끝~이라고 해도 좋을 듯싶다. 자, 그럼 이제부터 발트해에서 가장 크고 흥미진진한 대도시인 리가 여행을 떠나 보도록 하자. 

나는 리가 한복판을 흐르는 다우가바(Daugava) 강 위에 걸린 석교를 보는 것으로 리가 관광을 시작하여 지도상의 관광루트 - 그리스 정교회 순으로 리가시를 둘러보았다. 일단 석교 위를 조금 걸어 나가 중간쯤에 이르러서 구시가지를 바라보면 리가에서 가장 볼만한 종교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는 성 베드로 교회와 돔성당의 첨탑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우가바 강의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한강이 오버랩된다. 강폭도 넓고, 리가를 남과 북으로 둘로 나누기도 하고... 

디우가바 강 위에 걸린 석교를 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앞에서 보여 준 관광 루트를 따라 리가 관광에 나섰던 이야기를 할 때인데, 리가의 경우 볼거리가 워낙 많아 리가  이야기는 두 번에 걸쳐 나누어 연재하기로 하겠다. 그리고 이야기 순서는 리가시의 볼거리들을 인포메이션에서 받은 관광 안내지도상에 넘버링되어 있는 순서에 따르도록 하겠다.  



## 둘째 마당: 검은머리 전당(Melngalvjunams)



"검은머리전당(Melngalvjunams, The Blackheads House)"은 독일 르네상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고딕풍 건물로 리가의 구시가지 타운홀 광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1344년에 처음으로 지어졌다고 하는데, 지금의 건물은 2001년에 리가시 800주년을 기념하여 전면적으로 다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지도 1번). 현재는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관광안내소, 콘서트홀, 검은머리 길드의 역사를 다룬 박물관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건물이 '검은머리 전당'이란 특이한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중세에 '검은머리 길드'가 이 건물을 썼다는 것에 기인한다. 아, 이 길드의 이름이 '검은머리 길드'였던 이유는 당시 상인들의 조합인 검은머리 길드의 회원들이 수호신으로 삼았던 것이 상상 속의 아프리카 흑인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어떤 문헌에는 검은머리 길드의 수호신이 모리셔스 출신의 흑인 성자였다고 콕 집어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검은머리 전당

여기가 입구. 이곳을 통하여 검은머리 길드박물관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공교롭게 내가 이곳을 찾은 것이 박물관의 휴일인 월요일이어서 들어가 보지를 못했다. 어쩔 수 없이 검은머리 길드는 겉모습을 보는 선에서 만족하기로 한다.

검은머리 전당 앞의 광장의 모습인데, 보다시피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다.

광장 중앙에 있는 동상은 무역상인들의 수호신이었던 로날드 동상이다. 아, 현재 이곳에서 우리가 만나는 로날드상은 모조품이고, 오리지날은 성 베드로 교회 안에 모셔져 있다고 한다.  

로날드 동상 앞에서 아리따운 라트비아 처자 둘이 정체불명의 악기(만도린이나 이들의 기타)를 튕기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햇볕이 너무 따가웠는지 잠시 작은 손바닥으로 햇볕을 가리며 숨을 고르고 있다. 왠지 모르게 짠한 생각이 들었는데, 문득 서시(西施)를 바라보던 옛 중국사람들의 마음이 지금의 나 같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광장을 중심으로 할 때, 검은머리 전당과  마주하고 있는 이 건물은 리가의 시청사이다.

검은 머리전당에서 석교 쪽으로 조금 발걸음을 옮기면 커다란 동상을 만날 수 있는데, 2차 대전 당시에 소련군의 편에 서서 독일군과 맞서 싸운 소총수(小銃手)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소총수 동상이다. 이 동상의 크기는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 충분히 짐작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 나처럼 석교를 먼저 보고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경우라면, 검은머리 전당 조금 못 미쳐서 자연스레 소총수 동상을 보게 된다. 

소총수 동상 앞에 옆으로 길게 뻗어 있는 이 건물은 라트비아 역사박물관인데, 월요일/화요일 휴관이어서 역시 들어가 보지 못했다.



### 셋째 마당: 성 베드로 교회(St.Peter’s Church, Peterbaznica)


 
리가에서 반드시 보아야 할 곳 중의 하나로 꼽히는 "성 베드로 교회(Peterbaznica, 지도 2번)"는 1209년에 처음 축조되었는데,  지금도 그때의 벽과 기둥의 일부가 남아 있다. 이런 점에서 성 베드로 교회는 발트해 연안의 중세 기념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되고 가치 있는 건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오늘날과 같은 높은 첨탑을 가진 형태의 교회는 15세기의 보수 공사를 통해 완성되었고,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파괴와 보수가 반복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1967년부터 다시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행해졌고, 1973년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을 유지해오고 있다. 


성 베드로 교회는 리가시의 가장 높은 첨탑(123.25m)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 첨탑은 도시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어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아, 1967년부터 행해진 보수공사를 통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고 덕분에 관광객들은 72m 지점의 갤러리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수 있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바라보는 리가풍경이 압권이라고 한다.


성 베드로 교회는 골목 안쪽에 있어서 그 모습을 온전히 사진에 담아내기가 불가능한데, 이 정도가 내가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사진이다. 그래도 리가시의 랜드마크인 첨탑의 모습은 어느 정도 볼 수 있다.  

여기가 성 베드로 교회의 입구에 해당되는 곳인데, 어찌 된 일인지 문이 굳게 닫혀 있다. 박물관이라면 몰라도, 교회가 월요일에 문을 닫는다는 것은 약간 이해가 안 되는 면이 있다. 

이런 까닭에 성 베드로 교회는 들어가 보지를 못했는데, 라트비아 관광청 홈페이지에 성 베드로 교회의 내부 모습을 잘 보여주는 사진이 있어서 가져와 봤다. 이 사진만으로도 성 베드로 교회는 규모가 상당하다는 느낄 수 있는데, 교회의 가장 높은 부분은 30m에 이른다고 한다. 

성 베드로 교회의 내부 모습을 보여주는 또 한 장의 사진인데, 이 사진을 보면 성 베드로 교회는 삼랑식(三廊式) 구조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뒷면에서 바라본 성 베드로 교회. 전면은 골목 안에 숨어 삐죽이 솟아 있는 첨탑만 간신히 보였는데, 후면은 정면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아,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기는 하지만 교회의 첨탑 꼭대기에 풍향계의 역할을 하는 수탉이 있는데, 15세기부터 모두 6번씩이나 쓰러지고 무너졌다. 지금 우리가 보는 수탉은 1970년에 다시 세운 것으로, 교회 800주년을 맞아 수탉을 개축하고 금박을 입혔다고 한다. 

이처럼 교회의 모습을 바라보기에는 후면 쪽이 더 좋은데, 그래서 그런지 관광객들 또한 교회 후면 쪽에 몰려 있다.

리가의 관광안내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그림(Grimm) 형제의 동화 '브레멘의 음악대'에 나오는 동물들의 동상 또한 이곳에 있는데, 이 동상은 독일의 브레멘시가 리가시에 기증한 것이다. 아, 이 동상과 관련하여서는 "맨 아래쪽에 있는 당나귀의 발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았는데, 실제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거의 예외 없이 당나귀 발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어댄다. 당나귀의 발이 유달리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회 뒤쪽에 '베드로 양조장(Peter's Brewhouse)'이란 이름을 가진 레스토랑이 있다. 하우스맥주를 내는 곳으로 생각되는데, 베드로성자가 이것을 보시면 어떻게 생각하실는지 모르겠다. 허긴 수도원에서도 맥주 등을 만들어 팔았으니, 어쩌면 크게 문제 삼지 않으실 것도 같다.

생각 같아서는 이곳에서 식사와 술 한잔을 하면 졸겠던데, 아직 시간이 일러 영업준비 중. 파라솔이 접혀 있다.

앞에서 성 베드로 교회의 첨탑이 도시 어느 곳에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리가의 랜드마크로 기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그 이야기가 실감이 난다.



#### 넷째 마당: 성 요한 교회



성 요한 교회(St. John's Church)는 1297년에 원래 도미니칸 수도원으로 건설되었는데, 1582년 이후부터는 루터파 교회로 사용되고 있는 교회이다(지도 3번). 성 요한 교회 역시 좁은 골목 안에 들어가 있어 교회 전체의 모습을 담기가 여의치 않은데, 내가 얻을 수 있는 최상의 컷이 경우 이 정도이다.

여기가 교회의 입구인데, 각 나라의 언어로 성 요한교회라고 써 놓았다

통상적으로 교회나 성당에 들어서면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중앙제단과 중앙제단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성 요한교회는 강렬한 붉은 빛깔, 그리고 특이하게 그물무늬를 띄고 있어서 그런지 천장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하여 한동안 천장을 바라보다가, 

중앙제단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중앙제단 쪽에서 교회 뒤편의 모습을 바라보았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천장과 천장에 매달려 있는 샹들리에가 시야에 제일 먼저 들어온다.

샹들리에의 모습과 천장을 보려면 고개를 뒤로 젖혀야 해서 목이 많이 아픈데, 성 요한 교회는 친절하게도 관광객들이 편안히 천장과 샹들리에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샹들리에 밑에 커다란 유리를 갖다 놓았다. 아래 사진이 바로 거울에 비친 샹들리에와 천장을 찍은 것이다.

파이프 오르간과 오르간 밑의 성화(聖畵)들.



##### 다섯째 마당: 대길드와 소길드



검은머리 전당을 통하여 알 수 있듯이 중세시대에 리가에도 길드가 있었다. 당시에 상인들의 주거지를 대길드, 수공업자(장인)들의 모임이 열리던 곳을 소길드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대길드와 소길드는 도로(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하고 있다. 


이것이 대길드가 사용하던 건물인데(지도 10번), 현재는 라트비아 오케스트라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건물의 외벽에 대길드는(LIELA GILDE)라고 크게 쓰여 있고, 그 밑으로 각종 공연포스터가 붙어 있다. 덕분에 건물이 전체적으로 화려한 느낌을 준다.

대길드와 마주 보고 있는 이 건물은 소길드가 사용하던 것인데(지도 11번), 현재는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는 곳으로 쓰이고 있다. 대길드에 비해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소박한 느낌을 준다.

대길드 앞쪽으로 넓은 광장이 있다. 막상 저곳을 걸어 다닐 때에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유럽의 광장 냄새가 강하게 느껴진다. 



###### 여섯째 마당: 고양이 집(Kaku Maja)



리가의 관광 포인트로 소개되는 것 중에 "고양이집"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지도 12번). 사실 그저 건물 지붕 위에 한 마리의 고양이 상(像)이 있는 것이 전부일뿐인데, 이것이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는 것이 조금은 우습게 생각될 수 있다. 때문에 고양이집이 이처럼 유명해지게 된 배경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옛날에 이 건물의 주인이 대길드에서 제명된 적이 있다고 한다. 하여 건물의 주인은 고양이의 꽁무니(배설구)를 대길쪽으로 향하게 하고, 소송을 시작했다. 그 후에 어찌어찌해서 이 집주인은 다시 대길드에 합류하게 되었고, 고양이도 지금 우리가 보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어쨌거나 아래 사진 속에 보이는 노란색 건물이 고양이 집인데, 

지붕의 윗부분을 클로즈업해 보면 이렇게 고양이가 잘 보인다. 

리가를 찾은 관광객들의 대부분은 이 황당한 이야기에 끌려 하나같이 이곳을 찾아온다. 나 또한 그러했고. ). 그러다 보니 그들 관광객들을 유혹하기 위하여 고양이집 1층은 아예 고양이 레스토랑이 되어 버렸다. 

이 레스토랑은 위의 사진만 보면 지극히 촌스럽지만, 이렇게 보면 꽤 괜찮아 보이기도 한다.



####### 일곱째 마당:  화약탑과 그 주변



리가의 구시가지도 옛날에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성벽은 군사적 기능을 수행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화약탑(Powder Tower, 지도 13번)이나 망루 등도 있었을 터인데, 현재 남아 있는 화약탑은 달랑 이것 하나가 있을 뿐이다. 아, 사진을 남겨 놓지 못하였는데, 이 화약탑에 연이어져 성벽이 조금 남아있다. 

그리고 남아 있는 성벽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스웨덴 문(Zviiedru Varti, 지도 16번)이 나오는데, 이것은 1698년 스칸디나비아인(스웨덴인)이 리가를 점령한 기념으로 세운 문이다. 이런 의미를 가진 문은 문 자체가 높고 화려해서 문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것이 보통인데, 스웨덴문은 도시 이것을 문이라고 불러야 할지 조차 의심스러운 수준이다. 

하여 위 사진의 반대편 쪽에서 바라보면 무언가 그럴싸해 보이는 면이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문안으로 들어가 보았는데,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리가의 관광 안내 책자를 보면 이 문이 스웨덴문으로 불려지게 된 것은 "스웨덴의 상징이었던 사자 장식이 걸려 있기 때문이었다"라고 써놓았던데, 찾아보니 사자가 있기는 하다. 

화약탑과 스웨덴문으로 이어지는 옛 성벽과 평행으로 노란색의 긴 건물이 있다. 예전에 군과 관련된 용도로 사용되었다라는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다.  

이 건물에는 주로 기념품가게나 레스토랑들이 들어서 있는데, 국제학생증을 만들어주는 사무실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 여덟째 마당: 국회의사당과 그 주변



1. 국회의사당(Saeima)


리가에서 그럴싸 해보이는 건물들은 대부분 독일인들의 손에 의해 지어졌다. 그런데 아래의 국회의사당 건물(지도 17번)은 처음부터 라트비아인에 의해 지어졌으며, 이 점에서 희소성을 갖는다.   

이곳이 정문 같은데, 외관상으로 볼 때 경비가 삼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물론 도처에 CCTV를 깔아 놓았을는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그러나 어찌 되었던 문은 닫혀있고, 일반인의 출입은 여의치 않아 보이기는 하다. 

출입구 옆에 "라트비아 공화국 국회의사당"이라고 써붙인 팻말이 붙어 있는데, 사실 이것이 없었다면 이 건물이 국회의사당이라고 확신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2. 성 야곱 성당(Jekaba Katedrale)


성 야곱 성당은 국회의사당 건물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지도 18번), 1225년에 지어진 이래 수차레에 걸친 개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구시가지 내에 있는 대표적인 가톨릭성당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여기가  입구인데, 베드로 교회를 못 봐서 성당은 꼭 보려고 했는데, 무슨 사정인지는 몰라도 이 성당의문 또한 굳게 닫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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