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사진에 음악을 입히는 앱을 만나게 되어 갖고 있는 천여 장의 발트 3국 사진 중에서 각 나라별로 30장을 엄선해서 미지의 나라 발트 3국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눈과 귀가 잠시라도 즐거웠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서 말이다.
1. 음악이 흐르는 리투아니아 영상
리투아니아는 내가 발트 3국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머물면서 10여 개의 도시를 다닌 곳이다. 그만큼 리투아니아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국가인데, 내가 느끼는 리투아니아의 그러한 매력은 2021년에 "유럽이 내게 전해 준 이야기(1) - 리투아니아 -"라는 제목의 여행기를 통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사진을 통해 만나는 리투아니아인데, 배경음악은 내가 좋아하는 "김동률의 The Concert"이다.
에스토니아는 수도 탈린(Talin)으로 대표되는 국가인데, 솔직히 말해 우리의 입을 쩍 벌어지게 할 만큼 대단한 절경이나 건축물을 갖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5박 6일 동안 에스토니아의 5개 도시를 돌아본 내 소감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에스토니아는 그저 고만고만한 소소한 볼거리를 찾아보는 재미 정도를 느끼면 충분한 나라이다. 흐르는 음악은 "10cm의 내눈에만 보여"이다
발트 3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소개한 나라 라트비아는 수도 리가(Riga)를 포함하여 3개 도시를 둘러봤을 뿐인데, 그 이유는 내가 라트비아를 여행하던 때에는 지금과 달리 라트비아 여행 정보를 얻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발트해 최대 도시 리가에서 찍은 사진이 워낙 많아 영상을 만들기에 부족함을 느끼지는 못하였다. 아, 지금은 라트비아 관광청 공식 사이트를 통하여 많은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밝혀 둔다. 흐르는 음악은 "토이의 좋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