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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카페, "밭318". 오늘로 연재를 마칩니다!!

유채꽃밭과 검말레해변의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by 깨달음의 샘물

제주도 주변의 많은 섬들 가운데 가장 큰 곳은 6.18㎢의 면적을 가진 우도인데, 우도는 섬 도처에 이런저런 볼거리들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연중 많은 관광객들이 우도를 찾고 있는데, 이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맛집(레스토랑/카페)들이 하루를 멀다하고 새로이 들어서고 있다. 이 가운데 검말레 해변 근처에 들어선 "밭318"은 그 이름에서 보듯이 밭 View로 무장하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는데, 오늘은 (바다 View는 물론이고) 밭 View라는 아이템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밭318"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아, 밭318이란 상호는 이곳의 지번이 '우도면 연평리 318'인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밭 318의 위치는 아래 사진을 참조하면 되는데, 전복요리 전문점으로 유명한 소섬전복 바로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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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318은 검말레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들어서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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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위 사진 속 건물의 오른쪽 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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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쪽에 밭318이라고 쓰인 입간판이 보이는데, 입간판 속 노란 꽃은 아마도 유채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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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제공사진을 보면 이렇게 카페 앞에 유채꽃밭이 있는데, 불행히도 내가 이곳을 찾은 4월 말에는 유채꽃을 볼 수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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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318의 내부 모습 중 가장 특징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모든 좌석이 유리창 밖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다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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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곳을 찾게되면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옆으로 나란히 앉아서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에 온전히 빠져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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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사람 또한 같은 대열에 합류하여 창밖 풍경을 즐기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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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318은 이처럼 모든 좌석이 창가에 일렬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매장 중앙에는 테이블이 놓여 있지 않다. 그리고 그 때문에 매장내부는 시원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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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차를 건네받는 공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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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 이런 상자가 쌓여 있고, 그 안에는 돗자리가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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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자와 돗자리의 용도는 아래 사진이 잘 보여주는데, 카페 앞에 깔려 있는 인조잔디(카펫?)에서 이렇게 바다 경치를 앉아 즐길 수 있도록 해 준다. 아, 아래 사진은 밭318에 리뷰를 남기신 분이 계셔서 퍼온 것인데, 출처는 사진 속에 잘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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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차를 내려놓고 집사람과 나도 창가에 나란히 앉아 바다경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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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앉은 테이블에서 바라다 보이는 경치인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경치 삼매경에 빠져들기 딱이다. 내가 밭318을 "View 맛집, Cafe 30곳"이란 이름으로 연재되는 글 목록에 올리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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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바깥으로 나가서 찍은 사진인데, 앞에 보이는 밭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노란색 유채꽃이 만발했던 밭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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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돌려 바라보면 푸르름으로 가득한 바다가 한 눈에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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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디 푸른 우도 검말레 해변의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월 중순까지는) 노란색 유채꽃 밭도 즐길 수 있는 우도 카페, "밭318". 강추합니다.


* 이번 글을 끝으로 "View 맛집, Cafe 30곳" 연재를 마칩니다. 30주 동안 제 글을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전국의 카페를 돌아다니며 이야기거리가 쌓이게 되면 "View 맛집, Cafe 30곳. 시즌 2"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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