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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유한잔 Oct 31. 2024

안부

너의 존재가 비가 되어 내려지던 그 날 나는 너의 그리움으로 가득차버렸어


우리가 나눈 작은 이야기들

너의 손길이 닿던 곳마다

아직도 너의 온기가 남아 있어


오늘 하늘에서 비가 내리더라

마치 네가 흘린 눈물처럼

그리움에 적신 내 마음을

조용히 달래주는 듯 말이야


널 만난 그날의 따스함을

난 하루하루 되새기며 살아가

어디선가 너도 나를 보고 있을까

행복한지 아프진 않은지..


고요한 바람이 전해주는 너의 안부

아무런 대답은 없지만

비가 되어 흐른 그리움 속에

넌 내곁에 있다는 걸 느껴


멀리 너무나 멀리 있는 너에게

마음속으로만 전하는 인사

잘 있기를 나도 잘 지낼게

언제까지나 내 안에 살아있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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