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길냥이)에 대한 내복약 처방

진료 후 약 처방이 원칙입니다.

by 박근필 작가





길에서 생활하는 길고양이(길냥이)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소위 캣맘이라 불리는 분들이 아니어도 길고양이에게 지낼 수 있는 임시 거처를 마련해 주거나 음식을 챙겨주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그분들의 따뜻한 마음은 분명 사랑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길고양이에게 음식과 거처를 챙겨주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길고양이는 피부 질환, 전염성 질환, 구내염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낫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동물병원에 길고양이 없이 내원해 약 처방을 요청하는 분들을 자주 뵙니다.

길고양이에 대한 측은지심과 사랑의 마음은 고맙지만 안타깝게도 동물병원에선 그렇게 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진료 없이 길고양이에게 약을 처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국가와 지역에서는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동물 의료에 관한 규제와 규칙이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약을 처방하려면 일반적으로 수의사와 같은 자격을 가진 전문가가 진료를 수행하고, 동물의 상태를 평가한 후 적절한 처방을 해야 합니다.

진료 없이 약을 처방하는 것은 동물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고, 약물의 오용 또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불법적이며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가 순하고 사람 손을 탄다면 조심히 이동장에 넣어 동물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고 약 처방을 받으세요.

길고양이가 공격적이고 사람 손을 타지 않는다면 보호 단체 및 유관 기간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동물에 대한 사랑도, 준법정신도 모두 다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반려동물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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