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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짱 Nov 05. 2024

이직이 '도피'가 되어서는 안 된다_The Goal 중

The Goal의 책에 아래와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또 하나 내가 이직을 포기한 이유는 왠지 도피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도피자’라는 오명 때문에 재취업을 포기했다고는 생각지 마시라. 그렇다고 해서 하찮은 애사심이나 애향심에 연연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책임감, 그것이 정답이다. 우리 공장에 대한 책임감은 접어두더라도, 나는 내 청춘의 대부분을 이곳 유니코 사에 바쳤다. 그러니 이곳에서 성과를 거두기를 바랐다


저도 커리어 컨설팅을 하며 이직의 목적에 대해서 집요하게 여쭤보는 편입니다. 이직이 현재 상황의 도피, 탈출을 위한 것인지, 혹은 나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위한 것인지 잘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너무 힘든 상황에 처해있어 당장 탈출하는 게 우선순위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도 우선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지금의 나를 치료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그 순간을 당장 벗어나는데 초점이 맞춰지면 결국 커리어는 꼬이게 되고 말고 이상한 이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도피가 아닌 나의 성장을 위해 이직을 선택했을 때, 비로소 그 이직은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이미 과거 이런 도피성 이직을 해 본 제 경험상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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