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관점의 전환

성장과 가치를 추구하는 삶

by 김용년

관점을 전환해서, 차원이 높은 기도를 해 보세요.


기도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두 손을 모으고 싹싹 빌면서 ‘이거 들어주세요. 저거 들어주세요’하는 기도는 차원이 낮은 기도라고 합니다. 자신이 믿는 신의 이름을 부르며 제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게 해 달라는 간절한 기도도 필요하겠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다 수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자신의 그릇을 넓혀 달라고 하는 기도가 더욱 효과가 좋은 기도라고 합니다.


기도의 관점에서 저의 과거를 돌아보면, 신앙이 없던 어린 시절부터 알게 모르게 기도를 하면서 살았습니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는 저의 바람을 이루어달라는 기도를 저절로 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라는 방식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50세 무렵 어떤 목사님이 쓴 책을 읽다가 기도에 대한 관점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려움이 닥치면 바로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라는 기도가 마음속에 떠오릅니다. 하지만 “내가 무얼 얼마나 안다고 이렇게 기도를 하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관점을 바꿉니다.


생각해 보세요. 한정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이거 주세요. 저거 주세요’ 기도하는 나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전지전능한 신께서 전체를 살펴보면서 가장 크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소망을 이루어 주는 것이 좋을까요? 기도는 자기 생각대로 빨리빨리 이루어지게 요청하는 것보다는, 전지전능한 분의 생각과 그분의 방식대로 가장 알맞은 시기에,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가장 좋은 것을 이루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현명한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빨리 이루어달라는 조급한 마음이 많이 사라집니다.


기도가 깊어지면 자신이 말하고 간청하는 행위보다는, 그분의 소리를 더 집중해서 들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기도는 내가 더 성공하고 무언가를 더 얻기 위한 기도보다는, 이미 내가 가진 게 많다는 걸 깨닫게 해 달라는 기도가 좋은 기도라고 합니다. 내가 성숙한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축복해 달라고 간청하는 것이 더 현명한 기도라고 합니다.


기도는 나를 더 사랑해 달라고 사랑을 갈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원래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걸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올바른 기도라고 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신에게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기도를 할 때, 마음에 감사와 사랑이 넘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관점을 바꾸어, 욕심을 비우고 그분의 뜻대로 해 달라는 성숙한 기도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명함 뒷면.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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