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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디자인 회사마다 달라지는 포트폴리오 구성

중소기업 디자인 포트폴리오 기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디자이너 다구몬입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셨을까요? 저는 요즘 브런치랑 네이버 블로그 작성하는 맛에 들려서 하루하루 즐겁고 알찬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취미는 "글"을 작성하는 것인데, 여러분들의 취미생활은 무엇인가요? 열심히 살고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순간마다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취미를 찾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취미 생활 갖고 계신가요?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지난 시간에 이어서 중소기업 디자인 포트폴리오 기준을 어떻게 보는 지에 대해서 다뤄볼려고 합니다.


https://brunch.co.kr/@b173b5d6754b4b4/8



이번 시간에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에이전시 회사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들이오니, 꼭! 완독하시길 바랍니다.



중소기업 디자인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점!



기업마다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어떤 형식으로 원하는 지 다르다는 점이 저에게는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신기한 마음도 들고 모르고 있었던 부분을 알게 되니 보람차고 뿌듯하기도 하고..지금부터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는 이야기는 저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차이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 기업의 규모에 따라서 달라지는 형식들에 대해서요.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들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차이점이 발생합니다. 대기업은 디자인 결과물과 직무 역량을 중심으로 본다는 점! 그렇다면, 중소기업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보는 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중소기업은 과정과 결과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즉, 기획도 중요하고 결과물도 중요해요.

Check Point!

- 기획의 과정과 결과물, 둘 다 보여줘야 한다.

- 보여주고 싶은 디자인 프로젝트를 보여줘도 된다.

- 디자인 퀄리티는 최상, 상, 중으로 나눠서 볼 수 있다.


중소기업(에이전시 포함)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다룰 줄 아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대기업과 달리 다른 직무 파트에 합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간에 내가 지원한 분야가 디자인 파트이기 때문에 결과물 70% 과정 30%의 밸런스를 조절하여 포트폴리오를 제작해야 합니다.


또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작업물을 포트폴리오에 담아서 표현해도 무관합니다. 이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디자인을 하게 될 수 있기 때문...!


단점이라고 생각하면 단점이지만, 다양한 디자인 혹은 직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디자인 파트뿐만 아니라 다른 업무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 중소기업은 대다수 부가적인 설명이 들어갑니다.

중소기업의 특징 중 하나는 "내가 얼만큼 디자인을 잘 하냐도 중요하지만, 얼만큼 기획하고 생각할 줄 아느냐"도 중요합니다. 디자인 분야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다양합니다. 콘텐츠 디자인, 마케팅 디자인, 쇼핑몰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브랜딩 디자인 등... 특히나, 요즘은 한가지 일만 잘하는 사람보다 다방면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을 선호하다보니 나의 능력 또한 많이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업처럼 디자인 결과물만 보여줘도 될까요? 절.대.안.됩.니.다

뽑히지 않을 확률이 높고, 좋지 못한 회사에 입사하여 정말 고생만 하다가 나올 수 있습니다. 괜찮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 지금 여러분들이 고생하는 것입니다. 어느정도 포트폴리오의 퀄리티를 높이고 원하시는 회사에 지원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중소기업, 포트폴리오 어떻게 제작하면 좋을까?

과정과 결과물이 들어간 포트폴리오를 제작해야 합니다.

중소기업 포트폴리오는 대기업과는 달리 다지인적 요소가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또한, 과정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짧고 간결하게 정리하는 것보다는 조금 풀어서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호하는 예시 (O)

: 이러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고, 자료조사는 이러하다. 그 결과 이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틀린 예시 (X)

: 이러한 컬러와 의도를 가지고 제작하였습니다.


말은 한끗 차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의 프로젝트를 어떻게 풀어서 쓰냐에 따라 설득력이 높아지고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고뇌가 필요합니다. 너무 길어서도 그렇다고 너무 짧아서도 안 됩니다.



포트폴리오, 몇개의 프로젝트로 구성해야 할까? 최소 5-7개 정도의 프로젝트는 필요합니다.

대기업 포트폴리오는 결과물만 보여주는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최소 8-10개 사이의 프로젝트를 활용해야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결과물과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에 페이지수가 어느정도 있어서 5-7개 정도의 프로젝트만 보여줘도 무관합니다.



중소기업 포트폴리오 목차 순서 정하는 방법

포트폴리오 안에 담겨진 프로젝트의 밸런스 조절이 필요합니다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디자인 퀄리티에 너무 많은 신경을 기울이지 않아도 됩니다. 예전 시간에 UX/UI 디자인 포트폴리오 목차 열거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어 보았지만, 한번 더 언급하자면 포트폴리오의 목차 밸런스를 잘 잡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한 것들만 보여줘서도 안 되고, 처음에만 고퀄리티의 프로젝트만 보여주고 나머지는 저퀄리티의 프로젝트로 구성해서도 안 됩니다.


위 사진처럼 양괄식으로 밸런스를 잡아서 관심 -> 흥미 -> 기대부흥 -> 기대유지 -> 지루 -> 재관심 -> 기대부흥 순으로 플로우를 정해야지만 포트폴리오가 더 잘 읽힙니다.



목차 순서의 밸런스를 잡는 이유가 있나요?

포트폴리오는 사람이 보는 것이기 때문에, 밸런스 조절을 통해서 피로감을 감소하고 관심도를 높여줘야 합니다. 대기업 포트폴리오와 달리 과정이 들어있기 때문에 비교적 글이 많고 페이지 수가 많아 피로감이 누적되어 지루할 수 있음으로 밸런스 조절을 해야합니다.

https://brunch.co.kr/@b173b5d6754b4b4/6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링크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읽어주세요.


오늘 주제는 중소기업과 에이전시 회사에서 선호하는 지원자 인재상과 포트폴리오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을 기반으로 기재한 것이기 때문에 의사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크게 정리해서 말씀 드리자면.. 중소기업은


01. 과정 30% 결과물 70%의 구조로 포트폴리오를 제작해야 합니다.

- 다양한 직무 활동을 하게 될 경우가 높기 때문에, 디자인만 할 줄 아는 것이 아닌 다른 분야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02. 다양한 디자인 분야를 넣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도 됩니다.

- 나의 디자인 감각을 표현해도 되고 해당 직무와 연결성이 부족한 프로젝트를 넣어도 됩니다. 다만, 너무 다른 걸 보여주면 떨어질 수 있으니, 1-2개 정도만!


03. 5-7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 과정과 결과물 둘 다 보여주기 때문에 페이지수가 많고 글자가 많아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5-7개 정도의 프로젝트를 보여주세요. 또한, 목차마다의 밸런스를 잘 잡아서 순서를 지정해야합니다.


04. 목차 열거 순서 방법은 "양괄식"으로

- 처음에만 잘한 걸 보여주고 처음부터 끝까지 잘한 것만 보여주면 지루함과 피로도가 누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양괄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스타트업 회사 포트폴리오 기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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