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우미장 04화

"절실"하다고 해서, "처절"할 필요는 없다.

벗어나면 다른 것이 보이기도 한다.

by CHADA

어느 한 가지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너무 치열했다.

전부라고 보이지 않게 하는 게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곳을 벗어나니

결구 내가…….

내가 아주 어리석었다.

그냥 하면 될 줄 알았던 것이다.

계속해서 하다 보면 그냥 되는 줄 알았다.

내게 뭐가 그렇게 어려웠는지 물었지만

대답할 수 없었다. 잘 모르겠다.

내가 지금 가장 무엇이 불편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

무엇이 날 이렇게 만들었나 싶지만.

청춘이기에 이렇게 된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어느 한 지점을 향해 가는 총, 화살도 아니다.

그렇기에 이러는 것이다.

이것을 느끼는데 굉장히 큰 시간이 걸렸다.

어느 한 집단, 어느 한 소속을 나와

내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새로운 세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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