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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난달 Nov 27. 2023

공부를 잘하려면

배운 것을 충분히 익혀라

먼저 학습(學習)이라는 글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한자어로 "학(學)"자는 "배울 학"이다. 그리고 "습(習)은 "익힐 습"이다.

글자의 뜻 그대로 배우고, 익힌다는 것이다.

간단하다. 배운 것을 익히는 것이 학습이다. 학습을 잘하는 일이 바로 공부를 잘하는 일이다.

예습보다는 복습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예습은  학습할 내용에 대한 사전 이해를 높이고 수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비중으로 본다면 학습한 내용을 강화하고, 장기 기억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복습의 비중을 높여야 학습에 더 효과적이다.


수업 후에 10분을 활용하여 수업 중에 배운 내용을 요약 정리해 보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다. 그리고 집에 와서 그날 배운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 정리하면서 키워드를 추출해 보자. (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데는 시루의 콩나물을 키울 때 물을 자주자주 공급하는 것처럼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 부분의 수능 상위 성적자들이 이 방법을 사용했다고 인터뷰하는 내용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교과수업에 충실하고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했다는....)

 

방과 후에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보완하거나, 보충하고자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의 경우에도 1시간 학원 강의를 듣고 배웠다면, 집에 와서 배운 것의  3배의 시간을 충분히 익혀야 제대로 된 학습을 한 것이다. 대 부분의 학생들이 학원에서 배우고 나서 집에 와서 충분히 익힐 시간을 갖지 못한다. 물리적으로 시간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학원을 다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다른 방법은 없다. 배우기만 하지 말고 충분히 익혀라 학습(學習)은 배우고(學) 익히는(習) 것이다 배우는 시간이 1시간이면, 최소 3시간은 익히자. 공부도, 운동도, 좋아서 하는 취미도 익히는 시간이 많아야 잘할 수 있고, 잘하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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