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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난달 Apr 08. 2024

새벽은 하루에 두 번 오지 않는다.

모든 것은 때가 있다.

앞 다투어 피고 지는 꽃들을 즐기느라 바쁜 봄을 보내는데 문득 옛 중국시인 도연명의 시구가 한 줄 떠올랐다.

언젠가 훈화내용으로 좋겠다 싶어 외어 놓은 문장인데 피고 지는 꽃들을 보니 걱정스러웠는지 머리에 스친 것이다. 재빨리 폰을 꺼내 적어 놓았다. 또 잊어 먹을 수 있으니...

오늘 수업에서는 1600년 전에 살았던 중국을 대표하는 시인 중 한 사람인 도연명이 공부를 권하며 했던 이 말을 해 줘야겠다.

하루에 새벽이 두 번 오지 않기에 때를 놓치지 말고 힘써 노력하라고...

어떤 싹을 틔울지는 그대들의 몫이겠지만 뭐든 뿌려야 할 때를 놓치지 말고 뿌려 놓아야 결실을 이룬다.

제발 뭐라도 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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