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매일 가고 싶고
재미난 꿈일 수도
평범하고 수수한 꿈일 수도 있을지언정
꿈꿔본 적이 없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답을 할 수 없었다.
학교에 다니는 것보다는
먹고사는 것.
부모의 얼굴을 보고 싶은 것.
그것이 이 소년의 꿈이다.
내 꿈은 뭐였지?
먹고사는 것, 배울 수 있는 것 , 가족이 함께하는 것 이 모두를 가진
난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하려고 여기에 왔지?
공평한 시간 속에서 너무도 불공평한 꿈이고 삶이구나.
오늘 너를 만난 나는
가슴깊이 다짐을 했다.
다시 돌아오기로
그때는 이곳의 아이들과 청년들이 꿈을 꾸는데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내가 가진 삶과 시간을 나누면 좀 공평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