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세이 천사 Jun 16. 2023

감정에 휘둘리지 마라.

외도 대처를 위한 손자병법 

                            

분노는

상대방을 태우기 전에

자신을 먼저 태워버린다.

아이러니하지만 어쩔 것인가.

미움은 상대방보다

자신을 죽이는 독이라고 했다.

증오도 티를 내지 않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숨겨두어도 된다면

굳이 그를 향한 집착으로 

오해받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당신이 화를 내면 낼수록

상대방은 주눅 드는 게 아니라

자신을 향한 마음이 크다고 오해한다.


외도를 했는데도

 무덤덤한 태도로 오히려 상대방이

감정적 혼란에 빠지게 해야 한다.

인간은 무조건 적인 헌신을

사랑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쟁취하기 힘든 대상이어야 욕심을 내고

 잡고 싶은 본능이 생긴다.

  부부관계는

남자와 여자 일 뿐이다.

밀당이 필요하다.

다만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게 해야 한다.

버림받을까 두려워한다면

해결책은 없다. 버림받을 수밖에.

두려움은 가질수록 내게로 다가오는 법이다.

버려도 내가 버린다는 자존감을 가져라.

버림받을 존재는 당신이 아니다.

무엇이든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다.

상간녀를

붙잡는 이유 중 하나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내 것으로 만들 수 없는

상황이 정복욕을 자극시킨 것이다.

원시적부터 발달된

사냥의 잠재력이라지 않던가.



손자병법 중

하나를 소개한다.

공격을 하되 상대방이 준비되지 않고

심리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방법을 연구해라.

영화 "타짜"에서 "타짜"의 특징은

상대방의 마음을 읽되

자신의 마음은

철저히 숨기는 것이다.

그래야만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인생이 도박판이라면

지금 당신은

사기판에서 살아남는

연구를 해야 한다.

감정처럼

어리석은 것도 없다.

상대방에게 약점을

노출시킨다.

상대방이 꼼수를 부려도 모른 척하면서

마지막 카드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배우자는

경우에 따라

완벽한 타인이다.

몸과 맘을 타인에게 팔아버린 대상을

부부라는 감상에 젖는 동안

비극은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비극을 희극으로 엔딩 하는 것도

당신의 태도에 달려 있다.






이전 12화 이유를 묻지 않는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