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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세이 천사 Jun 16. 2023

당신은 편하게, 상대방은 불편하게.

 외도 대처를 위한 손자병법



인간은 천성적으로

불편함을 싫어한다.

외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이 없다면 멈출 이유가 있을까.

즐거운 놀이터가 있고

모든 것을 챙겨주는 엄마 같은

여자가 있는데.

지금까지 당신은 내조 잘하는

부인이 되고 싶어서

그의 손과 발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가 지고 가야 할 삶의 무게를

나누었을 수도 있다.

외도를 안 순간

당신이 지고 있던 짐을

오롯이 상대방에게 넘겨주라.

당신은 그의 엄마가 아니다.


혹자는

외도한 배우자에게

더 잘해주라고 한다.

우습게도 성적 매력 상실이란 말로

  피해자를 불쌍하게 만든다.

외도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부당한 처방법이다.

배우자의 외도는

당신 잘못이 아니다.

거꾸로 바라보는 시각이다.


그를 위한 모든 헌신을

멈추어라.

경우에 따라 육아도 중지할 수 있다.

출근하면서  아이를 데리고 가야 할 상황에서

상간녀를 만날 수 있을까.

자식 때문에 약해지는

모습마저 보여선 안된다.

철저하게 냉혹하지 않으면

당신이 무너진다.

당신을 무시하면

상식을 깰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라.


소홀했던

자신을 위해 투자해라.

당신의 헌신은

헌신짝 취급받았다는 걸 잊지 마라.

그래도 할 일은 해야지?

상대방의 외도가

당신의 책임과 의무를

무시한 정도면 버려도 된다.

당신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남편의 외도로 출가를 결심했던 

지인에게 해준 말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성공했다.

중단했던 대학원을 갔고

더 발전해서

사회적으로 남편보다

인정받는 자리를 얻었다.

남편을 위해 양보했던

시간과 에너지를

자신에게 돌려준 덕이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타격한

고통기쁨으로 바꾼 것이다.


 그런 상황을 감정적으로

해선 안된다.

할 일이 많아졌다는

핑계와 함께 편하게 시작해야 한다.

당신이 하고 싶어도

미루었던 것을 찾아내어

자신을 개발하는 일에 집중해라.

그에게

당신이 도와주지 않으면

불편하다는 것을

철저히 인식시켜야 한다.

당신의 소중한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사람은

간사한 존재다.

자신이 불편해지면서

당신의 자리를 돌아보게 된다.

상간녀가 해 줄 수 없는 것이

아내에겐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당신은 편하게

상대방은 불편하게

손자병법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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