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취적 이야기 ep4.

나의 진로이야기 2

by 이학주

전편에 이어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진로란 계획과 우연이 뒤섞여 만들어지는 인생의 여행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여행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큰 방향성'을 갖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계획하고, 계획한대로 일이 이뤄질 수 없는게 인생이지만,


그래도 어떤 인생의 목표가 있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확실하다면,

그 방향으로 노력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수 없이 펼쳐지는 우연 속에서도 자신이 원하고 만족하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길을 조금이라도 걸어본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끊임없이 생각지 못한 일이 생기고, 뜻대로 안되고, 선택은 어렵고...

선택한다해도 결과는 예상 밖이고...


물론 술술 풀리는 날도 있지만,

우여곡절 끝에 아쉬움과 후회가 많이 남는게 우리 삶의 모습입니다.


인생은 우연의 연속이고, 너무 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나와 같은 생각, 선택을 하려는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일겁니다.


또한 직접 해보지 않고선 최선의 선택인지 확인할 수도 없죠.


그렇기에 더더욱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삶의 방향성에 대해 확고한 기준, 축을 세워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이 얘기, 저 얘기, 이런 모습, 저런 모습에 휩쓸리기 때문이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걸어가고 싶은 인생의 방향은 있었죠.


삶이 자유롭고, 예측 가능한 일상이 중요하고, 내가 몸 담았던 곳을 위해 도움이 될 일을하며

평범하고 행복한 가족을 만들어 사는 것.


저도 이전부터 삶의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진 못했죠.

주변에서 좋은 회사에 가면 좋다는 이야기에

조급하고, 욕심이 났고.


부정적인 이야기 또는 근거없이 긍정에 확신있는 이야기에 일의일비하며,

고민보다는 즉흥적인 선택을 했던 경우도 많았죠.


그럼에도 지금 진로를 찾았다고 느낍니다.

원하는 인생의 방향을 생각했고, 그 방향에 맞는 선택들을 했고,

그 선택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했고,

그 결과 우연히 온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계획된 우연 이론과 연결되는 지점입니다.


John D. Krumboltz (1928~2019)

미국 스탠포드 Education and Psychology교수로서,


개인의 진로(커리어)는 자신의 뜻과는 다르게 우연적인 요소들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렇기 때문에 우연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평소 자신의 역량과 능력을 잘 키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인생에는 생각보다 많은 우연적 요소가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우연을 어떻게 기회로 만들고, 그 기회를 잡아

본인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느냐는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 중요한 점이 있죠.


긍정적 기회가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우연요소가 인생 앞에 생길 수 있도록

무언가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절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좋은 기회가 될 것인지, 나쁜 기회가 될 것인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예 아무런 기회가 생기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겠죠.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나만의 방향을 정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을 확장해 나간다면

결국 나에게, 내가 원하는 길로 가는 방법이 찾아올 것입니다.


무얼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하는 학생들을 만날때면,


저는 꼭 이렇게 대답합니다.

'뭐든 좋습니다. 일단 해봐요, 절대 가만히 있지 말구요!'


저도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뭐라도 해보자고,

뭐라도 보자고,

뭐라도 들어보고, 읽어보자고,

가만히 있지말자고...


그 일들이 지금의 나의 진로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KakaoTalk_20250429_214441350.jpg


오늘도 진취적으로!

keyword
이전 03화진취적 이야기 e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