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적게 쓰고 해외 여행 하는 방법

젊었을 때 여행 가지 마세요?

몇 년 전 코로나 전이었나? 연휴를 앞두고 일본 오사카에 가기 위해 김해공항에 갔다. 국제노선은 3시간 전에 가야 하므로 서둘렸지만 아침에 버스를 놓쳐 2시간 전에 도착했다. 2시간 전이라도 김해 공항 자체는 크지 않으니까 충분히 비행기를 탈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오산이었다. 표를 끊기 위해 체크인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새치기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비행기는 탈 수 있었지만 하마터면 비행기를 놓칠 뻔했다.


매번 연휴가 되면 인천공항이 사람이 매어 터진다.라는 뉴스를 많이 본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데 북쪽은 북한에 막혀있어 사실상 섬이나 마찬가지다. 비행기를 타야만 다른 나라로 이동할 수 있다. 버스로 국경을 간단히 넘을 수 있는 유럽이나 동남아 등과 다르다. 대체공휴일을 지정해서 국내 소비를 장려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사람들이 외국으로 많이 나가서 외화유출만 더 많아졌다.라는 뉴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 말은 연휴 때 공항에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요즘 유튜브 알고리즘을 조금만 돌리다 보면 “해외여행 가지 마세요”라는 영상이 쏟아진다. 내용을 보면 결국 하나다. 젊었을 때는 종잣돈을 모아야지, 여행에 돈을 쓰면 안 된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SNS의 영향이니 인스타그램 영향이니 이런 것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말은 절반 정도는 사실이다. 한국 사람들은 여행을 많이 한다. 2025년 상반기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3,600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해외 카드 사용액도 이미 팬데믹 이전을 넘어섰다. 주변에 해외여행 가보지 않은 사람을 찾기란 거의 힘들다. 1년에 한두 번씩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요즘 한국 사회의 해외여행 열풍을 보면 이런 주장에 힘이 실리는 것도 이해가 된다. 사람들이 말하는 “보복소비”나 “분출된 여행 욕구”가 단발성이 아니라 이제는 일종의 문화처럼 굳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여기에 데이터가 더해지면 눈에 더 띈다.

인구 대비 해외여행 비율 56% → 미국 45%, 호주 41%, 일본 15%보다 높다

여권 보유율 63% → 일본은 20% 수준

국내 여행 평균 20만 원 / 해외여행 평균 200만 원 → 무려 8배

200만 원은 많은 젊은 사람들에게 거의 한 달 월급에 가까운 돈이다


경제가 어렵다, 자영업자 80%는 망한다, 초고령화 사회이다.. 등등 말하면서도 해외여행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실제로 여행을 가보면 멀리 유럽부터 가까운 일본까지 한국인들이 없는 곳이 거의 없다. 인구는 5천만 명인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것이다. 유튜브 영상은 어떤가. 세계 유명 관광지를 가서 찍은 영상들이 너무 많다. 고급 빌라, 좋은 음식, 등등. 이런 것들을 보면 사람들로 하여금 소비 욕구를 자극시킨다. 이렇게 열심히 일 했는데 여행 한 번 못가?라고 스스로 말한다. 그러면서 비행기 티켓을 끊고 풀빌라를 예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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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자산을 모아야 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젊었을 때는 여행도 하고 즐기며 살아야 하지 않느냐”라고 묻지만, 나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요즘처럼 AI가 빠르게 일자리를 대체하고 직업 안정성이 점점 약해지는 시대에는, 결국 나를 지켜주는 것은 ‘지금 벌 수 있는 월급’이 아니라 오랫동안 누적된 복리의 힘이다. 하지만 복리는 시간이 있어야 터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 시간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결국 20~30대에 시작한 사람뿐이다. 젊을 때 자산을 모아야 한다는 말이 바로 이런 이유다.


복리는 시간이 쌓일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워런 버핏은 평생 이렇게 말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복리가 당신 편이 되게 하라.” 실제로 그의 재산 대부분은 60세 이후에 생겼지만, 그 기반은 젊었을 때부터 장기간 투자한 결과였다. 아인슈타인도 복리를 두고 “세계 8번째 불가사의”라고 표현하며, “복리를 이해하는 사람은 이자를 벌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자를 낸다”라고 말했다. 과학자가 경제 개념을 이렇게 강조한 이유는, 지수함수가 시간이 주어질 때 어떤 폭발력을 가지는지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이다. 결국 핵심은 단순하다. 복리는 ‘얼마를 넣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굴리느냐’가 중요하다.


자산의 크기 : 투입금액 × 수익률 × 시간 × 리스크 관리


①투입금액(Investment) : 매달 내가 얼마를 투자하느냐가 시작점이다. 20대에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넣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큰 금액이 된다.


②수익률(Return) : 내가 투자한 돈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불어나는지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S&P500 같은 장기 주식 투자는 연평균 약 10%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한다.


③시간(Time) : 복리의 가장 중요한 재료다. 시간이 길수록 작은 투자금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다시 말해, 복리는 ‘시간이 있어야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④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 아무리 높은 수익률을 추구해도 한 번에 큰 손실이 나면 전체 구조가 무너진다. 분산 투자, 자산 배분, 긴 호흡이 필수적이다. 단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유지하는 사람만이 복리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결국, 자산을 키우는 공식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투입금액 × 수익률 × 시간 × 리스크 관리. 이 네 가지를 지키는 사람이 젊은 나이에 자산을 만들고, 장기적으로 인생의 선택권과 자유를 확보하게 된다. 복리가 실제로 어떤 힘을 갖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매달 100만 원씩 S&P500에 투자하고, 연 10% 수익률을 기준으로 월 복리를 적용해 20년을 유지한다고 가정해 보자. 최종 금액은 약 7억 6천만 원 정도가 된다. 20년 동안 실제로 넣은 돈은 2억 4천만 원에 불과하지만, 나머지 5억 원 이상은 시간이 만들어 준 결과다. ‘돈이 돈을 버는 구조’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이 구조가 단기간에는 절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처음 10년은 별 재미가 없어 보이지만, 10년이 지나고 15년, 20년이 되면 곡선이 갑자기 치솟기 시작한다. 그래서 복리는 ‘시간이 있는 사람이 무조건 승리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나는 40대부터 열심히 모을래”라고 말하는 사람은 이미 불리한 출발을 하게 된다. 젊을 때 시작한 사람과 늦게 시작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돈을 더 넣었느냐, 덜 넣었느냐가 아니라, 시간이 구성 요소로 들어가 있느냐이다. 20~30대에 종잣돈을 만들지 못하면 40대부터 체감하는 피로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같은 7억 원을 만들기 위해 40대에 시작하면 매달 100만 원이 아니라 200만 원, 심지어 300만 원 이상을 넣어야 한다. 문제는 이 시기가 결혼, 부모, 건강, 주거 등 인생의 변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라는 점이다.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돈 나갈 일은 늘어나고, 몸은 예전 같지 않고, 직장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매달 100만 원을 투자한다는 게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지고, 결국 ‘복리의 핵심 구간’을 놓치게 된다.


결국 믿을 것은 ‘시간 + 복리’이다. 요즘처럼 불확실한 시대에는, 우리가 몸으로 일해서 벌 수 있는 돈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20년이라는 시간은 길어 보이지만, 막상 지나고 보면 순식간이다. 그 20년 동안 쌓은 자산이 일자리를 잃었을 때의 완충 역할, 재교육·전직·이직 선택권, 여행이나 휴직의 여유, 50대 이후의 삶의 안정감을 만들어 준다. 우리는 결국 선택의 자유를 사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자유는 반드시 젊을 때부터 조금씩 축적해야 한다.


우리 인생은 길다. 굳이 젊었을 때 여행에 목멜 이유는 없다. 젊었을 때 자산을 모아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20~30대에 얼마나 종잣돈을 만들었느냐가 40대의 여유, 50대의 안정, 60대의 자유까지 연결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120세 시대다. 예전처럼 “젊어서 놀다가 60~70대쯤 조용히 마무리”하는 패턴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게다가 AI 때문에 일자리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바뀔지 예측할 수 없다. 기업들은 빠르게 자동화를 도입하고 있고, 사람 한 명의 노동력이 예전만큼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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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젊었을 때 여행을 해야 하는 이유

젊었을 때는 몸이 좀 힘들어도 괜찮다. 왜냐하면 젊음이라는 시간 자체가, 같은 경험이라도 더 강렬하게 느껴지게 하고, 더 많은 것을 흡수할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젊을 때 보는 세상과 나이가 들어서 보는 세상은, 같은 장소와 같은 사건이라도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 내가 20대 후반에 인도를 여행하고 나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졌던 경험이 그 증거다. 사람들과 마주하고, 거리의 풍경을 느끼고,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온전히 체험하면서, 그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삶의 방식과 사고의 폭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만약 60살이 되어서 인도를 간다면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깨닫는 것이 전혀 다를 것이다. 아마 그때는 20대 때의 감흥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여행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한 사람을 성장시키고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주는 경험이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여행의 형태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사진 찍기, 소비 중심의 쇼핑이나 맛집 탐방은 여행에서 얻는 진짜 가치를 주지 않는다. 진짜 의미 있는 여행은 내가 보고, 느끼고, 배우는 것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현지 사람들의 삶, 문화, 가치관을 이해하고, 그 경험을 나의 삶과 연결할 수 있을 때, 여행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인생을 바꾸는 자산이 된다.


"여행은 다리가 떨릴 때 가는 것이 아니라, 가슴이 떨릴 때 가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젊은 시절의 여행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체력과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걸어도 피곤하지 않고, 장거리 이동이나 다양한 일정 소화를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젊음이다. 더 나아가, 가까운 나라에서 저렴하게 여행하며 경험을 쌓는다면, 돈은 복리로 모으고 경험은 여행으로 쌓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같은 나라들은 비교적 비용이 적게 들고, 경유 항공편이나 호스텔을 활용하면 여행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자산을 안정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삶에 필요한 경험과 시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여행은 일종의 다른 삶을 관찰하는 경험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왜 이렇게 여유로운지, 태국 사람들이 왜 외국인에게 관대한지, 라오스 사람들이 왜 “빨리빨리”를 모르는지, 이런 것들은 실제로 살아보거나 여행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젊을 때의 여행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한 거대한 참고자료가 되곤 한다. 오히려 젊을 때 여행하면 더 싸게 여행할 수 있고, 체력이 좋아 하루 동선도 많다. 돈은 복리로 모으고, 경험은 여행으로 쌓고, 둘을 동시에 가져가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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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적게 쓰고도, 충분히 좋은 여행을 할 수 있다

소비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이 두 가지는 극명하게 대립된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비적 관점에서 여행을 접근한다.


소비적 경험: 쇼핑, 휴식, 맛집 탐방, 인증숏

생산적 경험: 배움과 연결되는 모든 경험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철저히 소비 중심으로 설계한다는 점이다. 호텔 몇 성급인지, 맛집 리스트가 몇 개인지, 사진이 잘 나오는지… 이런 접근에서는 여행 비용이 당연히 비쌀 수밖에 없다. 하지만 관점을 바꾸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인스타그램은 참고용일 뿐이다. 남들의 기준을 따라가면 비용은 무한정 늘어난다. 내 눈으로 보고, 내 방식대로 배우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중국에서 거의 돈을 쓰지 않고 여행하는 사람들을 촬영한 콘텐츠를 보면, 극단적 사례도 있지만 비용을 낮추는 기본 원리는 분명하다. 필수 지출만 하고 나머지는 경험 중심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여행 계획을 짜는가.


첫째 : 가까운 지역으로 가라. 일본, 중국, 동남아, 대만만 해도 볼 것이 많다. 서울–방콕은 경유 항공편으로 30만 원대, 더 싸게도 가능하다. 굳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같은 고가 항공사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둘째 : 젊을 때는 조금 불편해도 된다. 둘째, 젊을 때는 조금 불편해도 괜찮다. 일본에서는 호스텔 다인실을 이용할 수 있고, 동남아 수도권에서는 1박 1만~1만 5천 원 수준의 호스텔이 충분하다. 동남아 지방 도시에서는 1인실 저가 호텔도 충분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숙소를 ‘잠만 자는 공간’으로 생각하면, 여행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굳이 힐튼이니 고급 호텔이니 이런 곳에 숙박하지 않아도 된다.


셋째 : 식비는 현지 마트·편의점 적극 활용하자. 한국 이마트처럼 현지 마트를 활용하면, 유럽 여행에서도 바게트 하나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한 끼 2~3천 원으로 충분하다. 남들이 다 가는 호텔이나 고급 식당은 한 끼에 수만 원을 넘는다. 이 돈이면 하루 여행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넷째 : 택시 대신 대중교통 활용. 요즘은 구글 지도 덕분에 길 찾기가 쉽다. 길 잃을 걱정도 거의 없다. 그리고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니자.


위 사례를 예시를 들면 방콕은 스완나품 공항 도착 후 50밧짜리 시티라인으로 도심 이동, 호스텔 6인실 1만 2천 원, 편의점 아침 25밧, 점심 시장 국수 50밧 → 하루 2만 원도 안 되는 비용으로 도시 탐방 가능하다. 일본 오사카: 2,000엔 캡슐호텔, 도쿄 우에노·아사쿠사 호스텔 3,000엔 이하로 가능하다. 여행이란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호텔에서 자고, 좋은 곳을 봐야지 그것만이 여행이 아니다. 그것은 휴양에 가깝다. 여행이란 다양한 삶의 모습을 관찰하고 우리가 잘 모르는 것을 배우며,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다.




젊었을 때 여행을 “안 가는 것”이 아니라 “잘 가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젊었을 때 여행의 핵심은 “안 가는 것”이 아니라 “잘 가는 것”이다. 여행은 단순히 돈을 쓰거나 SNS 인증을 위해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삶의 관찰과 배움,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조금 불편해도 괜찮다. 일본 호스텔 다인실, 동남아 수도권 저가 호스텔, 지방 도시 1인실 저가 호텔처럼 잠만 자는 공간으로 숙소를 최소화하면 비용도 줄고, 진짜 여행에 집중할 수 있다. 호스텔에서 지내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과 친구가 될 기회를 얻고, 고급 식당에서 한 끼를 먹는 것보다 현지인들이 즐기는 로컬 음식을 경험하면 그 나라 사람들의 식습관과 생활 수준 등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현지인들의 일상과 행동 양식을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다. 결국 핵심은 관광이나 휴양이 아니라 진정한 여행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렇게 여행하면 너무 초라해요”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행의 진짜 가치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이 아니라, 내가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우는 경험에 있다. 남들이 만든 기준이나 사진 속 멋진 장면에 맞추기보다, 내 눈으로 보고, 내 방식대로 체험하고, 내 방식대로 느끼는 여행이 훨씬 의미 있다. 이렇게 하면 돈은 적게 쓰면서도, 여행에서 얻는 배움과 즐거움은 훨씬 커진다.


한국 사람들은 여행지에서도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우가 많다. 풀 메이크업에 사진용 원피스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여행에서는 조금 자신을 내려놓아도 된다. 편안하게 걸으며 현지 문화를 관찰하고, 배우고 느끼는 것이 더 값진 경험이다. 결국 젊을 때 필요한 것은 “여행을 포기하는 절약”이 아니라, 소비가 아닌 경험 중심의 여행”이다. 이렇게 하면 복리로 자산을 꾸준히 모으면서도, 여행을 통해 삶의 관찰과 배움을 얻고, 인생의 지평을 넓히며, 젊은 시절을 가장 효율적이고 풍부하게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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