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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월안 Sep 13. 2024

'도라지 정과' 만들기

종갓집 종부 엄마 요리 따라 하기



   요즘 가을 도라지가 나온다.

폐와 목감기 예방에 좋고 그 외의 좋은 성분이

너무 많아서 가을 도라지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다.

도라지 효능은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좋은 성분이 많다고 포털 곳곳에 소개되어 있다.

대부분 도라지는 생으로 무침 아니면 볶아서 도라지나물 반찬으로 만들어 먹게 된다.

지금이 제철인

가을 도라지를 통째로 정과를

만들어 두었다가 겨울에 꺼내 먹으면 특별한 맛이

있다.

얼마 전 뉴스에서 

한국산 도라지를 가지고 동물실험을 했다고 한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이 50%까지 감소되었다는 보도를 보았다.

치매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도라지를 가지고 나물반찬, 도라지차, 도라지정과, 도라지조청... 여러 가지로 취향대로 만들어 두고 먹으면 다.



  생도라지는 보관이 어렵다.

대부분 제철이 아닐 때 나오는 도라지는 약품처리를 해서 중국산 도라지가 유통이 된다.

지금 나오는 국산 도라지를 잘게 찢어서 냉동에 얼리면 길게 보관이 되고 도라지나물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도라지 정과는 

제철에 나오는 도라지를

가지고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가을에 나오는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넉넉하게 만들어서 김치 냉장고에 두고 겨울 내내 먹으면 된다.


```````


        (도라지 정과 만드는 법)

   준비물 : 도라지 1kg, 물엿(조청) 2/3컵(종이컵),

                   꿀 2스푼.

되도록 통통한 도라지를 구입해서 껍질을 벗긴다.

쇠로 된 채반에 올려두고 찌고 식히기를 두 번 정도 한다.

쪄낸 도라지는 잔발은 자르고 몸통 부분만 사용한다.

(잔발을 자르지 않고 해도 괜찮음)

큰 웍에 쪄낸 도라지를 넣고 물엿(조청)을 넣고

중간불에서 졸여주다가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약불로 졸여준다.

어느 정도 색이 입혀지고 졸여지면 꿀을 넣고

좀 더 졸이면 완성이다.

(꿀을 너무 많이 넣으면 겉이 딱딱해지니까

적당히 꾸덕한 정도로 넣어야 함)

김치냉장고에 두고 꺼내 먹으면 된다.



찌고 식히고를 두 번 한 모양.(찌고 식히면 졸여지는

시간이 절약됨)



잔발을 정리하고 물엿을 넣고 졸임.



좀 더 졸려지고 예쁜 색이 만들어진 모양.



마무리 무렵에 꿀을 넣으면 겉이 약간 꾸덕해지는 모양이 되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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