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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마 Oct 11. 2023

#3. 소속감이 없는 취준생의 불안함

취준생의 작은 고백 : 취준의 불안, 회피


취업이라는 큰 과제가 내게 주어졌다. 동기들은 이미 원하는 꿈을 찾아가고 있거나 목표한 회사에 입사하여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과 비교해 보면 나의 상황은 마치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상태나 다름없다. 아무 곳에도 소속되지 못한 채... 일말의 노력 없이 그저 방황하는 나의 모습이 너무 한심하다.


불안하다. 이 삶이 지속될까 두렵다. 스스로 최선을 다하지 않는 매 순간이 나의 심장을 쥐어짜는 듯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아직 시간이 많아", "내일부터 해도 늦지 않아"라는 합리화로 매 순간 현실을 회피해 왔다. 그러나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계속계속 흘러간다.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 불안감 속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시간과 노력 안에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 나아가야 한다. 남들과 비교도 그만해야 한다. 남들과의 비교 대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것을 이룰 수 있을지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아직은 작은 노력이지만 나의 목표로 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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