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생명복제라 하면 얼핏 복제양 돌리와 줄기세포 연구가 황우석 박사를 떠올린다.
아마도 그 때 이후로 이 생명공학 (Biotechnology ) 분야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기 때문일 거다. 궁금해서 한 때 과학계 영웅으로 떠올랐던 황우석 박사에 대해 찾아봤다.
흥미롭게도 넷플릭스에서 23년 올해 그와 관련된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졌다.
‘King of Clones : 황우석 박사의 몰락’이다.
다큐에서 황 박사는 아부다비 바이오테크 연구센터에서 그의 연구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나왔다.
그는 푸틴의 요청으로 수 만년전 사라진 매머드를 복원하러 러시아로 갔다가 그 곳에서 만수르의 콜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지금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동물 복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다큐 영상에서 황 박사는 아랍에미리트 만수르 부통령을 자신의 보스로 소개한다. 그는 자신이 만수르 부통령의 초청으로 그 곳에 정착했다며 이슬람식으로 기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만수르 부통령은 모두가 알 듯이 세계적인 부호다. 그 곳에서 그는 아랍인들이 좋아하는 11년전에 죽은 260억대의 명품 낙타를 11마리나 만들어내었다고 하니 과연 그를 복제의 제왕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황 박사는 UAE에서 낙타 150마리 뿐 아니라 동물 1000여마리를 복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중 하나는 이탈리아 부호의 죽은 반려견이었다.
그는 이미 한국에서 2005년에 복제견을 만들었다. 당시 개는 동물복제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단계라는 걸 그가 해 내서 세계적 주목과 찬사를 받았다. 황 박사의 복제 기술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이를 신의 창조 질서에 대한 거역이라고 본다. 그러나 여전히 이에 대한 찬반 언론과 논쟁은 핫 이슈다.
일반적으로 생명 복제는 기존 생물체의 유전자 정보와 특성을 복사하여 새로운 개체를 생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생명 복제는 자연적인 방법 또는 인공적인 방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는데 자연적인 생명 복제는 생물체의 번식, 즉 생식과정으로 이뤄진다.
반면 인공적인 생명 복제는 유전자 조작, 줄기세포 연구, 클로닝 등으로 이뤄진다.
분야별 복제에 대해 좀 더 세부적으로 알아보면:
유전자 조작(Genetic Engineering)
유전자 조작은 생물체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수정하거나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유전자의 특정 속성을 변경하거나 원하는 특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 유전자 조작은 식물, 동물, 미생물 등 다양한 생물체에서 적용될 수 있고, 의학, 농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GMO라 불리는 유전자 조작식품등이 있다. (유전자 변형 생물체.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줄기세포 연구(Stem Cell Research)
줄기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특별한 세포다. 줄기세포 연구는 이러한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조직, 기관, 신체의 재생과 치료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연구는 질병 치료, 조직 재생, 약물 개발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희망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클로닝(Cloning)
클로닝은 한 개체로부터 동일한 유전자 정보를 가진 새로운 개체를 생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유전자적 특성을 가진 개체를 얻을 수 있다. 클로닝은 동물, 식물 등 다양한 생물체에서 시도되었으며, 의학 연구, 유전자 보전, 축산 등에서의 응용 가능성이 탐구되고 있다.
이러한 인공적인 생명 복제 연구들은 과학과 의료 분야에서 많은 관심과 논란을 일으키며, 윤리적인 고민을 동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은 법과 규제를 통해 적절한 틀을 마련하고 있는데 특별히 인간 복제에 관한 한은 모두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2004년 황우석 박사는 인간 체세포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는 논문을 발표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05년 MBC ‘PD수첩’의 폭로로 연구 과정에서 비윤리적으로 난자를 채취하고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해 논문을 조작했던 사실이 밝혀져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줄기세포는 무엇인가?
줄기세포(stem cell)는 여러 종류의 신체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미분화 세포를 말한다. 수정란 상태일 때는 하나의 세포였으나 세포분열을 통해 많은 세포가 되고, 각각의 세포들이 또 각각 다른 역할을 하는 세포로 분화된다.
배아상태의 줄기세포가 배아줄기세포 인데 배아줄기세포는 이론상 220가지로 분화할 수 있어 만능 세포라 불린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30~40여 종의 세포 분화에만 성공했기 때문에 생명체가 될 배아를 파괴하면서 까지 연구할 필요가 없다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점점 고령화되어가는 사회에서 재생의학은 중요한데 예전에 합성재료를 이용해 인공장기를 제작했다면, 현재는 부작용이 적은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추세라고 한다.
그런데 이 줄기세포가 중요한 것은 인간 배아 줄기세포로부터 다양한 세포 복제 기술로 연결되니 차후 인간 복제의 가능성이 열리는 심각한 윤리적인 문제가 대두되기 때문이다. 그러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가 희귀난치병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희망 때문에 여전히 연구되고 있다.
과연 복제인간을 탄생시킬 수도 있는 이 과학기술이 치료적 이유로 계속 발전되어도 정말 괜찮은 걸까란 의문이 남는다.
마찬가지로 생명복제와 관련 시사점이 많았던 복제양 돌리에 관한 이야기를 정리해 봤다.
돌리는 세계 최초로 체세포 복제를 통해 태어난 포유류다. 돌리를 탄생시킨 영국의 이언 월머트박사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결국 1996년 처음 핵을 얻은 양과 똑같은 색깔의 새끼 양을 탄생 시켰다. 그 후 돌리는 1998년 새끼 여섯 마리를 출산했다. 그러나 예상외로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암이 발병되어 양의 일반적 평균수명인 12년의 절반인 6년밖에 살지 못했다.
1981년 이 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복제해왔지만, 다른 복제 생물과는 달리 돌리는 완전히 자란 포유동물의 세포로부터 복제된 최초의 포유류란 점에서 특별했다. 수정란 세포를 이식해 복제동물을 만든 것이 아니라 다 자란 동물의 체세포를 이식해 복제했다는 것은 이미 뛰어난 기량을 가진 경주마나 후각이 발달한 마약 탐지견의 복제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의미다. 이는 또한 사람의 손톱, 머리카락 등에서 세포를 추출해 복제인간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돌리의 탄생으로 이전까지 다 자란 포유류는 복제할 수 없다는 상식이 깨지자 이것은 인간 복제가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였고, 종교계를 비롯해 여러 인권단체는 복제 연구를 적극 반대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여러분야의 긴 토론 끝에 결국 복제 연구에 대한 관련 법규가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리 이 후 세계에서 20종이 넘는 동물 복제에 성공했고 덕분에 생명 공학은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생명공학은 인위적 목적에 따라 생명체, 생명체가 가지는 시스템, 또는 생명체가 만들어 내는 생산물 및 파생물을 변형하거나, 이를 응용하여 산업, 의학,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용하기 위한 절차를 포함한 기술적 학문분야다.
생명공학이라는 용어는 20세기 초부터 사용되었으며, 생물학 관련 순수학문인 생화학, 미생물학,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 발생학, 유전학과 같은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하며, 기계공학, 전산학 등 생물학 이외의 분야와 융합된 형태로도 표현 되기도 한다.
생명공학의 분야로는 농작물의 질적 향상, 양적 생산성 증가, 경제성 생산을 위해 적용되는 생명공학 기술인 그린 바이오 테크놀로지가 있다. 그리고 의료 프로세스에 적용되는 생명공학 기술로 레드 바이오 테크놀로지가 있고 그 외 분야에 따라 블루, 화이트등 여러 생명공학 분야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생명공학 [biotechnology]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이제 우리는 곧 배양육을 먹게되는 시절이 올 것 같다.
한 배양육 회사가 매머드 미트볼을 만들었다.
축구공만한 매머드고기 미트볼이다
바우 회사는 배양육의 가치를 알리는 목적으로 매머드 미트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실제 육류 생산은 환경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가축용 사료를 키우려고 삼림을 농지로 바꾸면서 생태계가 파괴되고 관개 용수 때문에 수자원이 고갈된다. 특히 소는 풀을 소화하면서 온실가스인 메탄을 방출하는데 가축은 전 세계에서 나오는 온실가스의 15%를 배출한다.
해서 바우 회사는 “육류나 유제품을 식물이나 미생물 또는 세포 배양으로 만든 제품으로 바꾸면 식품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과 물, 토지 사용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배양육을 먹음으로써 지구 환경훼손을 막고 오염을 줄일 수 있다면
우리 입맛을 다시 길들이는 한이 있더라도
그리 해야하지않을까 싶다.
인간 복제 시대가 코앞? 황우석 박사의 충격 근황 ㅣ킹 오브 클론 감독 인터뷰
난치병 치료와 장애우들, 휠체어에 탄 사람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연구에 박차를 가 하던 그가 결국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없다는 법과 윤리에 걸려 연구를 멈춰야만 했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의 논문조작설 이면에는 단순한 윤리적 문제를 떠난 거대한 음모가 있었다고도 한다.
(혹 관심있을 분들을 위해 동영상 댓글에서 관련 부분을 가져와 봤다)
첫째 기득권 세력의 시기심과 질투.
이것은 모두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서울대의 고인물 의대 출신 학자들이 시골이나 다니며 소 낳는 것이나 봐주던 하찮은 수의대 출신인 황박사가 감히 자신들이 다루는 인간의 몸에 대한 영역을 침범한 것도 모자라 그들이 생각도 못하던 부분까지 다루려 하자 엄청난 자격지심이 발현되어 무조건 밟아 죽이려 한 것에 따른 결과라는 것.
둘째. 일부 황박사 제자들의 공명심에 의한 인간적인 배신
지나치게 압박받으며 혹사?를 하며 연구를 함께 하던 제자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논문조작에 따른 모든 과오를 스승인 황 박사에게 떠넘기고 자신들은 무슨 공익제보자처럼 영웅심에 들떠 자신들이 진행한 논문 진행 일체를 스스로 부정해버리는 파렴치한 행위였다는 것.
셋째. 모 주력 종교계의 개입
황박사 계열이 진행하던 인간의 살아 있는 난자를 이용하는 체세포 분열에 의한 줄기세포 방식을 윤리적인 이유를 들어 비난하면서 카톨릭단체는 그와는 다른 성체줄기세포 방식을 선호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밀고 후원하고 있었다는 것. 해서 황박사의 연구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기로 마음을 먹고 황박사를 시기하던 서울대 의대 교수들 + 황박사를 싫어 하는 일부 허영심에 들뜬 제자들 + 해당 종교계의 윤리적 관점을 심각하게 받아 들인 방송국 동조자들이 합심하여 이른바 논문조작 사건을 터뜨림으로 황박사를 끌어내렸다는 것.
;; 암튼 이유야 어찌 되었든 걷잡을 수 없었던 생명복제 기술개발의 발동과 속도에 한번은 찬 물을 끼 얹음으로써 과학과 윤리적인 측면의 갭을 메꾸어가는 시간이 지난 20년간 필요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내 스스로 해 보게 된다.
상온초전도체 이전에 전세계를 경악시켰던 천재 과학자 "황우석" 근황
황우석은 본인의 성과욕에 급급 논문을 조작했을지 몰라도, 결국 그의 복제기술은 진짜였다. 그의 실력을 아는 만수르는 바보가 아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치료라는 고귀한 목적을 위해
복제라는 신의 영역을 침범하는판도라의 상자를 건드려야할까?에
대해서는 나 자신도
양자택일식의 답은 할 수가 없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