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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Oct 11. 2024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

정말 축하축하합니다 ㅎㅎ



어제 자려는데 남편이 눈을 둥그렇게 뜨고 한강작가의 노벨 문학상 소식을 전해주었다.

와아~~이불 킥하고 뛰어오를 뻔 했다 ~~ㅎㅎ     


해서 늦은 시각이지만 형제 지인 단톡방에도 이렇게 올렸다~~    

 

한승원 작가님의 딸, 한강작가님!!! 정말 대단한 쾌거입니다!!!

김구선생님 말씀처럼 우리나라를 문화강국으로 우뚝 세워준!!! 감동입니다~~

우리와 다음 세대들이 k pop, drama, food등 한류에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부심으로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그득히 차 오르며

뿌듯해집니다^^ㅎㅎ     



한승원작가님이 소설가로 더 유명하시지만

그분의 '나 혼자만의 시쓰기 비법'을 보고 감명받고 저도 시낭송,필사까지 하게 되었는데

한강도 처음에 시로 등단했기에 소설속 서사도 시적 서정으로 녹여서 간결하게 표현한 점이....

번역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봅니다~~     

결국 문학에서는 시,소설, 수필도 내용에 따라 선택하여 표현할 뿐 장르에 경계는 없는 듯 하네요 ^^;



나 혼자만의 시 쓰기 비법

         

노벨위원회는 그녀의 작품을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 압축 표현했다.


광주 5.18과 제주 4.3...우리 한국사의 아픔을 주제로 작품을 쓰면서 그녀는 세 줄 쓰고 하루 종일 울었다고도 했다...그런 그녀였기에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 4000만원)이 수여되었다.     






정말 나도 바쁜 일이 끝나면

‘소년의 온다’ 와 ‘작별하지 않는다’는 원문으로 ‘채식주의자’는 번역본으로 꼭 읽어보려 한다.     

  

개인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큰 파도와 같은 역사적 아픔을

그래도...온 몸으로 감당하며 써 준 그녀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


그리고 그녀의 영광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영광이 된


한국최초의 노벨 문학상이자~

아시아 최초 여자 노벨 문학상 수상을 정말 내 일처럼 기뻐한다~~^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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