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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서윤 Aug 28. 2022

이력서 & 포트폴리오로
지원자를 걸러내는 5가지 방법


이력서 & 포트폴리오로 지원자를 걸러내는 5가지 방법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검토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모든 회사에서 진행하는 절차다. 각 회사별 별도의 양식이 있을 수도 있고, 채용사이트인 잡코리아와 같은 곳에서는 정해진 양식이 있어서 지원자들이 해당 양식을 활용하여 회사에 지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특별할 것 없어 보이고, 모두가 다 아는 1단계에서는 어떻게 지원자들을 거를 수 있을까?



 1. 우리 회사에 제출한 이력서가 맞나요?
 이력서를 검토할 때는 우리 회사에 지원한 맞춤형 이력서인지 아니면 다른 회사에 넣었던 것을 재탕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취준생들은 한 군데에만 이력서를 넣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직종의 회사에 채용공고가 뜨면 여기저기 이력서를 모두 넣는다. 분명 그들도 처음에 이력서를 작성할 때는 많이 신경 썼을 것이다. 그 회사에 맞춤형으로 이력서를 썼을 수도 있다. 하지만, 취업이 되지 않거나 또는 어디든 하나만 걸려라~ 하는 마음으로 이력서를 넣는 지원자의 경우 이력서에서도 티가 난다.


한 가지 일례로, 우리 회사에서 받아본 이력서에는 다른 회사의 이름이 적혀있는 이력서가 있었다. 우리 회사 이름은 A인데, B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고 이력서를 제출한 것이다. 자신이 정말 들어가고 싶은 회사라면 이름을 잘못 써서 제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회사에는 잘 붙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회사에서는 당연히 탈락이다.



2. 기본적인 글쓰기는 필수

나는 글쓰기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글쓰기는 유려한 문장 실력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의 글쓰기다. 이력서 & 자기소개서 또한 커뮤니케이션 종류 중 하나다. 이력서 &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모두 전달하는지를 보는 것이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OOO을 좋아하여 성장하면서 이런 꿈을 꾸게 되었고~’ 

‘저의 장점은 OOO이고, 단점은 OOO입니다.’ 


자기소개서에 흔히 나오는 레퍼토리가 있다. 어린 시절 이야기와 장점/단점에 대한 이야기가 자기소개서에 주로 등장한다. 그것이 지금 자신이 지원한 회사 및 직종과 연결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때로는 왜 이런 이야기를 우리 회사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드는 자기소개서도 있다. 즉, 자신의 과거와 우리 회사에서 만들게 될 미래가 연결되는지를 보는 것이다. 그냥 단순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서는 안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선한 사람인지를 보는 자리가 아니다. 우리 회사에 필요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보는 자리다. 그렇기에 메시지가 중요하다.


이 글은 채용 권한을 가진 대표자 또는 인사담당자가 보게 되겠지만, 만약에 이 글을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이 본다면 메시지를 담은 이력서를 만들라고 꼭 이야기해 주고 싶다. 모든 문서에는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즉 의도가 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회사에 기본적으로 제출하는 기본 문서로, 회사가 지원자를 만나게 되는 첫 만남이 바로 여기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해당 이력서에 아무런 메시지가 없다면 또는 왜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모르겠는 글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난무한다면, 당연히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기본 양식을 단순히 채우는 데 급급한 이력서가 있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회사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 겪어보지 않았지만 자신이 어떤 인재인지 하나라도 더 어필하는 이력서가 있다. 


자신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정성을 다하지 않는 지원자는 여기서 탈락시켜야 한다. 회사에 입사해서도 때우기 식으로만 일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컨대 그런 직원을 바라는 대표는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더 알아보기 : https://bit.ly/3QYeb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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