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팰리세이드급인데 “연비 20km/L”…다시 보니 대박

by 위드카 뉴스 Mar 21. 2025

토요타 ‘크라운 에스테이트’ 공개
왜건과 SUV의 장점이 결합된 모델
대형급 크기에도 20km/L 연비 자랑

크라운 에스테이트 (출처-토요타)


토요타가 크라운 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인 크라운 에스테이트(Crown Estate)를 공개했다.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왜건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로, 팰리세이드급의 차체 크기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해 탁월한 연비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왜건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라운 에스테이트의 특징

크라운 에스테이트 (출처-토요타)


크라운은 토요타의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지난 2023년 국내 출시된 크로스오버 외에도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그중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왜건과 SUV의 장점이 결합된 모델로, 토요타는 이를 ‘Mature Active Cabin’이라고 표현하며 가족과 친구와 함께 활발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을 강조했다.


크라운 에스테이트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30mm, 전폭 1,880mm, 전고 1,625mm로, 기아 쏘렌토와 비교해 전장이 115mm 더 길며,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크기로 대형 SUV에 준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크라운 에스테이트 (출처-토요타)


외관은 크라운의 시그니처인 해머헤드 디자인을 전면부에 반영했고 전면부와 후면부를 연결하는 날카로운 어깨 라인을 특징으로 21인치 알루미늄 휠을 장착해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TNGA-K 플랫폼(GA-K)을 기반으로 하며, 풀하이브리드와 PHEV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크라운 에스테이트 (출처-토요타)


PHEV 모델은 총 출력 302마력을 발휘, EV 모드로 WLTC 기준 최대 89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도 우수한 연비를 갖추고 있어 팰리세이드급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약 20km/L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실내 디자인과 편의 기능

크라운 에스테이트 (출처-토요타)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5인승 모델로, 실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첨단 기술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트렁크 공간의 활용성이다. 기본 570리터의 트렁크 용량을 제공하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470리터까지 확장된다.


여기에 2열 시트는 완전 평탄화 폴딩이 가능해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됐으며, 새로운 수하물 공간 확장 보드 메커니즘을 통해 2미터 길이의 완전히 평평한 공간을 만들 수 있어, 차박이나 대형 짐 적재에 편리하다.


크라운 에스테이트 (출처-토요타)


더불어 풀플랫 데크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차량 내부에 보관할 수 있는 인출식 데크 의자와 테이블을 옵션으로 제공해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주행 성능 면에서도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후륜 조향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대형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가능성과 시장 전망

크라운 에스테이트 (출처-토요타)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실용성, 연비, 공간 활용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모델로, 국내에 출시된다면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면,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이브리드와 PHEV 시스템을 탑재한 대형 SUV 시장은 아직 국내에서 크게 발달하지 않아,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토요타 크라운 에스테이트의 한국 출시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는 상황으로 주로 일본 내수 시장과 북미 시장(크라운 시그니아라는 이름으로)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크라운 에스테이트 (출처-토요타)


한편 토요타 크라운 에스테이트의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 (Crown Estate Z) 약 635만엔(한화 약 6150만원), PHEV 모델 (Crown Estate RS) 약 810만엔(한화 약 7800만원)부터 시작한다.


작가의 이전글 하이브리드도 아닌데 “한 번에 860km 간다”…뭐길래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