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과 대비, 성공의 두 축
마작은 19세기 중국에서 시작된 전통적인 타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총 144개의 타일을 사용하며, 그 중 136개는 여러 가지 기호와 문양이 그려진 타일들로 이루어져 있다. 마작은 전략적 사고와 심리전을 요구하며, 게임의 목표는 자신만의 조합을 만들고 상대의 조합을 방해하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타일을 뽑고 버리면서 자신의 패를 완성해 나가며, 이 과정에서 치밀한 계획과 대비가 필요하다.
바야흐로 2009년, 나는 시카고의 한 고등학교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마다 열리는 마작 세션에 참여하게 되었다. 카페테리아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여 마작을 두는 시간은 특별했다. 처음 마작을 배울 때, 나는 타일과 규칙이 복잡하게 느껴졌고, 패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어느 날, 내가 게임에서 계속 지고 있자 선생님이 나에게 조언을 해주었다. 그는 “게임은 단순히 타일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전략을 읽고 내 전략을 조정하는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마작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각 수를 두기 전에 상대방의 가능성과 자신의 패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후, 나는 매 게임마다 전략을 더 치밀하게 세우기 시작했다. 타일을 단순히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어떤 패를 가지고 있을지 예측하고, 나의 전략을 조정하며 플레이했다. 그 결과, 게임에서 승리하는 빈도가 높아졌고, 마작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마작에서 배운 것은 인생에서도 깊이 있는 교훈이 된다. 인생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자주 일어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마작에서처럼, 인생의 각 단계에서도 단순히 주어진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그림을 보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고려하며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전략 없는 승리는 없듯이, 인생에서도 목적을 향한 치밀한 계획과 준비가 성공의 열쇠가 된다. 삶의 복잡한 게임에서 진정한 승리를 위해서는 철저한 전략과 대비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마작을 통해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