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일지를 왜, 어떻게, 무엇을 써야 할까요?

Day 1. 새로운 움직임의 이해. 중에서

23.8.25.

기본력(力)

3대 운동을 배우는 이유는 퍼포먼스를 늘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운동을 오래 하다 보면 여러 이유로 그만두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다쳐서.

흥미를 잃어서.

늘지 않아서.

무언가에 막혀서.

이럴 때일수록 조급함을 느끼고

다른 운동으로 낫게 하거나

쉽게 늘거나

다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빠른 길을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기본력이란

더 빨리 가는 법이 아닌,

더 천천히 걷는 법을 알려드리는 겁니다.

천천히 걷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혼자 운동을 하다가 막혔을 때,

묵묵히 앞으로 돌파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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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훈련 일지는 꼭, 꼭, 꼭 쓰셔야 합니다.

"왜" 꼭 훈련 일지를 기록해야 하나요?

1. 훈련의 질을 통제하기 위해서입니다.

2. 반복 없는 반복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3. 컨디션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4. 훈련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헬스와 같은 운동은

본인이 선수이면서 코치이며 멘탈관리까지 해야 합니다.

훈련 일지는 이 중에서 코치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무엇"을 쓰나요?

양만 적는 훈련 일지는 반쪽짜리입니다.

모든 걸 다 기록해야 합니다.

애매모호한 말일지 몰라도 모르는 것, 궁금한 것, 생각난 것도 적어야 합니다.

모르는 걸 적는 습관을 길러보십시오.

3개월까지는 차이를 못 느낍니다.

6개월부터는 위에 말씀드린 이유를 이해하실 겁니다.

글로 쓰셔도 되고,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도 좋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다음 훈련 때 반드시 이전 훈련일지를 읽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