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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선주 May 10. 2023

아카시아 향기가 이 밤을 행복하게!.

라일락 향에 이어

새벽 한 시경의 택시는 비교적 한산해진다.

스트레칭을 위해 차내서 내려는 순간!

코를 스치는 아카시어 향기가 이 밤을  더 행복하게 한다.

요 며칠 비가 와서 늦은 저녁에는 창문을 닫고 운행을 하기에 차에서 내리기 전까지는 맡지 못하던 아카시어 향. 어쩐지 모를 시원함을 느끼는 바람에 묻어 들어와, 이 밤에 깨어 있음에 내가  살아있음에  행복함을 준다.


지난번 야밤에 차에서 내렸을 때는 라일락 향을 맡은 것 같은데, 다음번 차에서 내리면 장미를 볼 것 같다.


광명시 소하동에 손님을 내려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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