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시집을 내보는 나의 마음

by Joy to the World

사색, 생명, 시선.

시집을 내보기로 마음 먹은 것은 책 한 권 내기도 참 어렵다고 생각하던 내가 가장 좋은 플랫폼인 브런치스토리가 내 손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시점에서부터였다. 예전에 썼던 일기, 글 전부는 아니지만 대충 찾아보았다. 어쩜 이리 유치한 글이 있는지. 그냥 자기 생각을 쓰고 싶어서 일단 아무 단어를 마구 찾아 놓은 듯한 느낌의 글도 가득한 와중에 어찌 이리 앙증맞은지. 글을 잘 쓰지 못한다 생각했건만 결국 이 시간들이 모이고 모여서 결국 지금의 글도 쓸 수 있게 된 것을, 지금 깨닫게 되었다. 나의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를 ‘ㅅ’으로 시작하는 글자들로 표현해 보았다. 단어 세 개만 있어도 시라 할 수 있을 터. 나는 내가 지금까지 써보았던 시를 담아본다.

최대한 시간 순서대로 정렬해 보면서 주제에 맞춰서 정리했다. 지나온 세월 속에 그냥 써보고 싶어서 썼던 글이 모이고 모여서 나의 작품의 밑거름이 된 것을 잊지 않고자 이곳에 흔적을 남기고 싶다. 나도 많이 썼다고. 격려해 주면서, 더 많이 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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