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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병철 Jul 27. 2023

독서를 수능 준비하듯이 ..

나만의 독서 방식을 개발하기

독서는 달리 말하면 책읽기이다.

하고픈 말은, 독서 삼매경에 빠지기 위해서는 마치 수능을 준비하는 고3의 절박한 심정으로 책을 대하자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신문과 잡지는 거의 사라져 가고, PC와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매워가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기기를 통한 정보는 그 휘발성이 매우 강하고, 선정적인 내용만이 기억에 남는 경우를 모두가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난 책을 통한 독서를 권장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단편이든 장편이든 한 귀절 한 귀절을 정독하고 음미하면서 저자 혹은 작품 속 주인공과의 대화를 이어나가기를 추천하고 싶다.

그러다보면 누가 권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서평이든 독후감이든 자신이 정성들여 읽은 품에 대한 소회를 적어두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요 근래 이 같은 방식으로 숙독한 책들의 감상을 적어둔 것을 브런치 북이라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어 결속(結束)하게 되었다.


브런치 카페, 브런치 작가, 브런치 북 등은 디지털 기술의 바탕에서 가능한 일이지만, 결국 글을 쓰는 것은 사람이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아래 목차에 있는 작품들은 특정 분야에만 국한된 책들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양서들이다.


독서를 수험생의 자세로 대하다보니 때론 힘들고, 책을 통하여 무언가를 얻어야겠다는 강박관념(?)에 살짝 빠져들기도 했었지만, 내 나름의 해석으로 감상문을 쓸 수 있는 뿌듯함을 선물로 보상받기에 나는 내 방식대로  가고자 한다.


목 차

1. 대망 (야마오카 소하치 작)

2. 료마는 간다 (시바 료타로 작)

3. 아리랑 (조정래 작)

4. 한 강 (조정래 작)

5. 파친코 (이민진 작)

6. 닫힌 방 (장 폴 사르트르 작)

7. 말 (장  사르트르 작)

8. 강희대제 (얼웨허 작)

9. 판도라의 상자에 대한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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