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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병철 Aug 17. 2024

일본 사도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하여


일본 사도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하여..

사도는 에도시대부터 금광으로 유명했고 서양에서는 소위 지팡구라 불렀는데 왕궁의 기둥과 지붕이 모두 황금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금이 천지에 널린 곳으로 회자되었다. 지팡구라는 명칭에서 재팬(Japan)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상상했던 것만큼은 아닐지라도 실제 금광으로 유명했고, 일제시대에는 조선인들이 강제징용으로 동원되어 참혹한 생활속에서 비참하게 죽어나간 것도 사실이다.

구린 것은 가려야 한다는 것이 일본인의 기본 사상이다보니 자신들의 부정한 행위에 대해선 물불 가리지 않고 사실을 은폐하고 호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엄연한 사실을 두고 이를 미래지향적인 자세 운운하며 두루뭉술하게 방조하는 것은 해당 공무원들의 직무유기에 해당한다할 것이다.

자국의 역사적 자부심과 현실적 이해관계라는 두개의 능선을 잇는 동아줄위에 서서 균형잡힌 발걸음을 옮기는 작업이 외교적 능력이다.

애국심이 결여된 외교관은 나라를 대표할 자격이 없다.

그리고 이를 방관하거나 오히려 조장하는 정부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다.

광복절 새벽부터 나비부인 오페라를 방영하는 국영방송에 우린 강제적으로 수신료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독립기념관장 선임 문제부터 지자체장의 건국절논란...

나라가 미쳐 돌아가는 것같다.

이제는 독도가 위험수위에 진입했고 독도수호를 위한 의지도 실행력도 희석되어간다.

공든 탑도 무너진다는 새로운 사실을 우린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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