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지원하고 면접을 보기를 반복한 지 2개월째,
중간중간 불안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막상 취직되면
다시 잘할 수 있을까 그것도 불안하기도 했다.
불확실함의 연속성에서 하루하루 수십 번도 넘게 생각이 바뀌는 나를 보며 지내는 하루.
어떤 날은 불안.
어떤 날은 긍정.
어떤 날은 음울.
어떤 날은 활기.
내 감정이 롤러코스터 타듯이 보내온 나날이었다.
오늘 이직의 성공했다.
취직을 확정받았는데, 막상 되고 보니 얼타기도 하면서
5년여의 익숙한 직장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불안하고 두렵기도 하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느낀 게
사람은 끝까지 배워야 한다는 것.
내가 부족한 것을 끊임없이
채워가야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
오늘 새로운 시작을 확정 지으며 두렵고 불안하지만 그럼에도 필요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다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