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왜 흉지야

일본식 정원과 조선식 정원

by 함문평

청와대, 미국은 백악관이라고 White House인데, 청기와 지붕으로 지어 Blue House로 불리는 대통령이 거주하고 집무하는 곳이다.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당선자 시절 청와대로 입주 안 하겠다고 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명태균은 명태균 대로 청와대 터가 흉 지라고, 들어가면 돼진다는 말을 했고, 자칭 천공 스승이라는 이병철은 박근혜 시기부터 용산에 통치자가 여의주를 물고 용산에 오게 천지공사를 했노라고 썰을 풀었다.

청와대 입주하는 대통령이 독재를 하고 총 맞아 죽고, 정치를 바르게 공공조직으로 해야 할 것을 최순실 비선조직으로 운영하고, 김건희가 대통령 윤석열 꼭대기서 노는 것이 잘못이지 청와대 터는 흉지가 아니다. 다만, 일제강점기부터 조경과 석축을 일본식으로 꾸몄고, 일본인 보다 더 일본인다운 박정희 창씨개명 다카키 마사오, 두 번째 개명 오카모도 미노루가 워낙 일본식을 좋아해 청와대 뜰이 온통 조선의 전통 아닌 왜색풍으로 만들어진 것이 문제다.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집무실을 쓰다가 청와대 복원이 되면 들어간다고 한다. 어차피 국고 투입해 복원할 것이면 전통조경 전문가 자문을 받아 석축도 일본식이 아닌 전통의 석축으로 하고, 왜색을 빼고 우리 전통 조경으로 꾸미길 바란다. 청와대는 흉지가 아니고, 길 지다. 그동안 길지에 사악한 욕심이 가득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 기거했기에 흉지인 것이지, 김대중, 노무현은 청와대 사는 동안 길지의 좋은 땅의 기운을 받고 통치했다. 더 이상 청와대를 깔보지 마라. 무시하지 마라. 그냥 있는 대로 보아주시라.

keyword
월요일 연재
이전 09화무조건 일본이 원하는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