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이라는 건 2022년쯤에 알게 되었다. 새벽 조깅을 할 때마다 유튜브로 건강 관련 이야기를 들었다. 그 알고리즘은 간헐적 단식으로 나를 데려갔다. 지금이야 많은 사람들이 16:8을 많이 들어봤겠지만 2년 전만 해도 간헐적 단식이라는 개념은 생소했다.
한 유튜브 내용은 다양한 다이어트로 인해 부작용을 겪은 분들이 나오셔서 간헐적 단식으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살고 계신다는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정말 궁금했는데 8시간 동안 굶는다는 게 무척이나 괴로울 것 같았다. 그 이야기를 듣고 1년 후 23년에 나도 간헐적 단식을 본격적으로 해보았다.
그 당시 나의 나이대는 마흔 초반, 16:8을 지키기로 했다.
대체적 패턴은 아래와 같았다.
5시 30분 새벽 공복 조깅 혹은 운동
11시 30분 첫 아침 식사
3시 점심
7시 저녁
성공했냐고?
간헐적 단식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했다.
간헐적 단식으로 신기하게 한 달에 2킬로씩 감량이 가능했다. 하지만 매달 생리주기가 다가올 때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가 찾아왔다. 감기는 지독했고 잘 낫질 않았다. 그래도 마흔 초반대라 몸이 잘 버텨내 주어 3개월 동안 6킬로 감량을 했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 밀가루나 설탕을 금기시하라고 했는데 마흔 초반까지만 해도 공복시간만 잘 지켜도 살이 잘빠져서 식단은 신경 쓰지 않았다. (여기서 나이는 중요하다)
운동하고 공복시간을 유지하는 게 어려워서 훗날에는 16:8 시간을 조정했고,
45살 넘은 마흔 중반부터는 밀가루 설탕을 빼고 먹어야 대사율이 올라가기에
클린 한 식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 글은 다음에 남기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