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도 만남도 예정되지 않았지만 운명처럼 만남은 이루어졌고 만남이 이루어지는 순간부터 예정이라는 기한의 이별, 헤어짐의 인생 플랫폼에 우리들의 모여있다. 사람들은 모두 다른 사연으로 누군가와 다시 볼 수 없는 다른 모습들의 다양한 헤어짐을 경험한다.
✒️이 세상의 사람들은 어떤 사연들을 품고 어떤 헤어짐 들의 순간에서 영원할 것만 같았던 기한이 예정된 이별의 인생플랫폼에서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며 아쉬워하며 미련해하고 또는 후회하거나 또는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감정도 없는 동물이 되었을까? 모두가 다른 이유 다른 사연들로 기한에 이른 헤어짐의 이벤트에 잊어버릴 수밖에 없는 "기억의 뇌를 마비"시키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녹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녹음되고 수시로 자동으로 재생되는 비디오를 간직하게 되었을까? 질병이 다가와 의학적 진단에 의해 예측된 선고즈음으로 헤어지고 자연 현상이라는 재난이 닥쳐와 헤어지고 인간이 만들어놓은 문명에 의해서 헤어지고 선한 마음을 가졌던 인간이 감정이 메말라져서 악인이 된 인간으로부터 헤어지고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여 스스로 기한을 정해버리는 모습들을 비롯해서 이별의 모습들은 정말로 너무도 다양하다. 이러한 헤어짐의 현장을 그 누가 예상했겠는가? 그러나 예상은 할 수 없었지만 이런 헤어짐은 시작이라는 탄생서부터 존재는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마치 "어차피 헤어지기 되었던 거야" "그래 차라리 네가 먼저 떠나는 게 낫지" "보내는 널 배웅해 주는 나라도 있는 게 낫지" 라며 이별의 현장을 지켜주는 네가 나이어서 다행이었다라고 한다면 헤어지는 그 순간 조금 더 초연해지고 슬픔과 아픔, 불안과 두려움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그러니 먼저 떠난다고 먼저 보낸다고 세상이 무너진듯한 표정 지을 필요 없이 그저 무덤덤한 얼굴로 떠나거나 보내주는 자가 되어 이별이라는 죽음의 그림자에게 마음을 뺏기지 마세요. 모두에게3 모든 사람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렵니다." 인생플랫폼에서 누군가와 헤어진다면 "널 먼저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야 내가 배웅할 수 있어서"라고 그리고 아쉬움과 미련이 남아있지만 애써 눈물을 참고 눈물대신 미소 띤 얼굴을 지으며 인생플랫폼에서 발길을 돌릴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