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 다 타버린 후

그렇게 가버리면 다냐

by 매디Mady

대출 잔뜩 끌어다쓰고

죽어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본 적 있어?

오늘의 이야기는

모든 걸 불꽃놀이처럼 터뜨려버리고

모든 걸 놓아버린 사람 이야기야.


이 일을 듣고 느낀 점은 간단하다.

죽음은 END가 아닌 AND라는 것.


삶이란 죽어서도 흘러간다.


그녀가 삶을 축제처럼 화려하게 즐기다 가고

남은 건 대출금 수천과 사망보험금 약간이었다.


그리고 그녀와 금전적 다툼으로

민사소송 중인 친구 정도.


아, 하나 더 하자면


그녀가 죽었음에도 일상을 계속하는

연하 남자친구도 있었다.


이 기묘한 죽음을 보며

정말 많은 생각을 했고

사연을 들으면 들을 수록

미스테리소설 하나가 나오겠구나

싶었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그녀의 사망이

스스로에 의한 것이 아니란거다.


그럼에도 그녀는 죽기 전 날,

변호사를 통해 소송중인 친구에게

연락을 했었다고 한다.


들으면 들을 수록 놀라웠다.


나는 이 한편의 드라마같은 이 이야기를

천천히 복기해보려고 한다.


현실은 언제나 드라마보다 자극적이다.



월, 수,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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