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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중지추 Apr 17. 2024

삶의 정원을 가꾸는 일

글쓰기

글을 쓰는 일이 내 생활의 한 부분이 되어서 너무 다행이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행한 노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견한건 사실이다. 작은 줄기가 모여 큰 내를 이루듯이 작은 습관이자 작은 즐거움이 모여 삶의 의미를 이룰것 같다.



이러저러한  일로  감정이 요동칠때가 있다. 평정심이 좋다는거야 다 알지만 감정은 우리가 알고있다는 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하루에도 수없이 요동친다



위로 오를 때도 있고 아래로 가라앉을때도 있다. 위로 오를 때는 그 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아끼고  숨기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좋다. 슬픈 마음이 들때는 더 아래로내려가지 않게 하려고 마음의 저지대를 찾게된다.


이런 순간에 저런 순간에 찾게 되는게 글쓰기다


나에게도 글을 쓰고 싶은 순간이 찾아오는 것이다.



바쁜 일정이지만 글을 쓸수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


글을 쓰지 않았다면 기쁨이나 슬픔이나 주체하지 못하고 구름 위를 걷듯이 붕붕거리거나 한없이 가라 않았을것이다. 개미지옥에 갇힌 것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매다 전사했을것이다. 



글쓰기가 문제를 해결해 주진 못하지만 상황에서 한발 물러나서 다시 보게하고 다른 시각에서도 보게한다.


그러다보면 시간이 흘러 문제가 해결되어 있기도하고


생각만큼 심각하지 않을때도 있고 불안 과잉에서 비롯되었음이 드러나기도 한다.



나의 생각이 글로 씌어지고 그 글이 또 나에게 생각을 하게한다. 나의 정원은 글로 채워질것이다. 글이 보여주고 만들어주는 세상이 나의 정원을 이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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