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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 구두를 신은 Aug 31. 2023

외삼촌

눈이 초롱초롱하니

요놈 참!


어느 봄날 잠시

우리 집에 머물렀던

이제는 고인 된 외삼촌     


그때 외삼촌은

회사의 부도에

아내의 죽음까지

나락 끝에 있을 때였다는데     


그 슬픔 중에도

나를 강아지 보듯 가만히 보더니

요놈 참!

눈이 초롱초롱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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