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그 시작
두근두근
그녀가 내 두 눈을
가득 채웠을 때
나는 있는 힘껏 참았다
‘사랑해’라는 한 마디를
내뱉지 않기 위해서
내 맘에 훅 들어왔다가
제멋대로 나갔다
그 자리엔 왠지 모를
공허함만이 가득 찼다
내 마음은 어느샌가부터
너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
모든 것이 처음인데
너란 사람 처음인데
내 가슴 한편
가장 깊은 곳에
사무치게 그리워하고 있는
그래, 너는 분명
내 첫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