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여행을 앞두다
처음 눈에 들어온 게
첫사랑 일까
첫눈에 빠진 게
내 비좁은 두 눈동자를
작디작은 네가
어떻게 한가득
채울 수 있었을까
내 눈동자는
옆을 볼 수 없는
그런 눈동자였는데
내 눈길을 이끈 것은
너의 표현 덕분일까
아니, 어쩌면
이미 내 눈길이 네게
머무르고 있었던 걸까
곧 너를 만나러 간다
맑은 내 두 눈에 비칠
네 모습도
햇살처럼 따뜻하겠지
괜스레 눈물이 난다
이번 여행은 어쩌면
선글라스를 챙겨가야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