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by 몽중상심

그립습니다


구름에 맺힌

그대의 눈물도

바람에 묻힌

그대의 향기도

모두 흩어졌습니다


언제쯤 되돌아올까요

아직 돋아나지 못한 잎과

아직 피어나지 못한 꽃을

쓸쓸히 바라보며

애먼 낙엽만 바스락바스락

밟아봅니다


그대가 돋아났을 때

그대가 피어났을 때

부디 제게 알려주시겠어요

또다시 겨울이 되기 전에

당신의 봄을 보여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