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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by 우영이

호젓한 길에 고개 내밀다

서로 얼굴 맞대고

긴 잠에 빠진다.

벗들은 제 각기 뽐내는 맵시 부러움 가득

못다 이룬 소망은

자랑스러운 희생으로 기름지다.

붉은 치마 속속들이 노란 왕관

희망을 기대하며 즐겁게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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