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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콤한인생 Mar 22. 2024

10. 마법 카페 입장권

트렌드 이야기

살아가며 외롭지 않으려면 선현과의 대화, 세상과의 대화, 자신과의 대화, 이렇게 세 가지 대화법을 익혀야 한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접할 수 있는 독서, 창작, 명상이 바로 이들과 대화를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주문이다. 우리는  책을 통해 선현들과 대화하고, 글, 그림,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세상과 대화하고, 명상을 통해 자신과 대화하는 마법의 카페에 입장할 수 있다. 매월 연금을 부어 노후를 준비하듯 이 세 가지 대화의 스킬을 연마하여 마법 카페의 입장권을 준비할 것.


비용은 오직 우리의 시간으로 지불한다. 자주 접해야 잘 할 수 있고 잘해야 비로소 즐길 수 있음을 기억하시길.


세상을 향한 향해도 이와 유사한 대화법을 활용하고 있다.


우리는 비전을 발굴하여 이해관계자와 대화하고, 트렌드와 연계하여 세상과 대화하고, 로드맵을 수립하여 스스로와 대화한다.


비전을 발굴하여 이해관계자와 대화하는 법은 살펴보았으니, 이제 세상과 대화하기 위해 우리의 항해를 트렌드와 연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로드맵을 수립하여 스스로와 대화하는 법은 이후 다른 챕터에서 다룰 것이다. 이 세 가지 대화법을 익히면 트렌드를 타고 떠나는 세상 여행을 시작하기 위한 대합실, 즉 마법 카페의 입장권을 확보하게 된다.


무언가를 효과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이름만큼 대표적인 요소가 있을까?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베개를 만들기 위해 사람의 체온과 섬유에 가해지는 압력, 그리고 진동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능을 가진 베개를 만들고자 한다. 그리고 "센서를 통해 상황을 감지하는 베개 프로젝트"라는 함선을 기획하여 출항시킬 준비를 마무리하였다.


그런데 어딘가 모르게 허전하다. 세상과 대화하기 위한 트렌드가 실종  것. 


기에 IoT, 인공지능, 스마트라는 트렌드를 살짝 연계해 보자.


"IoT 센서를 통해 수면자의 상태를 감지하는 인공지능형 스마트 베개 프로젝트"라면 어떨까?앞서 제시한 방법론에 따라 비전을 도출했다면 다양한 키워드가 이미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러다 다 죽어! - 상(上)" 편에서 우리가 도출한 트렌드 안에는 "스마트", "AI", "빅데이터", "맞춤형 서비스"와 같은 키워드들이 포진하고 있다. 우리는 그 키워드를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이름에 트렌드를 부각하면 우리의 함선에 정체성이 각인되어 여정의 지향성이 트렌드와 Align된다.


30초 이내에 우리의 항해와 연관된 트렌드를 제시할 수 없다면, 세상과 대화하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야 할지도 모른다. 트렌드와 연계했다면 숨겨두지 말자. 당당하게 밝히고 어필하자.


우리 항해는 세상의 변화와 흐름을 알고 있고, 활용하고 있고, 선도하고 있다고.



동일 작가의 브런치북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정식"의 관점을 살짝 달리하여 "트렌드를 타고 떠나는 세상 여행"으로 리뉴얼하였습니다. 관점을 달리하면 같은 내용이라도 전혀 다른 스토리로 펼쳐집니다.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정식"과 챕터별로 비교해서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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